대선 후보 환영 한목소리, 요구는 다양
    2007년 08월 08일 12:0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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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부의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에 대해 민주노동당의 대선 예비후보들은 일제히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 후보들은 또 저마다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와 관련된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심상정 후보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분단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시금석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남북 정상은 어렵게 마련된 귀중한 역사적 기회를 되돌릴 수 없는 평화와 통일의 큰 흐름으로 만들어내는 창조적 결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실행 프로그램에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심 후보는 △남북간 주도적인 평화협정 체결, 남북간 평화통일 논의를 위한 상설 기구 설치 합의 △남북 군사적 긴장 해소를 위한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 제시 △국가보안법 등 법.제도 정비 △남북 교류 협력 획기적 진전 △TSR, TKR 연결 △대북 인도적 지원 전면 확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적 지지와 협력 확보 등 7가지를 제안했다.

노회찬 후보는 "한반도에 평화가 깃들고 통일의 첫단추를 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며, 온 힘을 보탤 것"이라며 "모든 정치세력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하며, 특정 정치세력의 당리당략에 활용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 정상의 만남 그 자체로도 매우 큰 의미가 있으나, 무슨 얘기를 나누고 무슨 합의를 이끌어내느냐가 더 중요하다"면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획기적 전기 마련 △통일방안 합의를 위한 공동추진기구 구성 △남북경제공동체 건설을 위한 전기 마련 등을 정상회담의 의제로 제시했다.

권영길 후보는 "2차 정상회담은 ‘정전과 대치’라는 과거에서 ‘평화와 통일’이라는 미래로 가는 디딤돌을 놓는 자리가 돼야 한다"면서 "정치적 손익을 앞세워 딴지걸기를 하거나 방해하려는 행위가 있다면, 이는 한반도의 미래를 과거에 묶어 두려는 수구보수세력들의 철지난 준동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2차 정상회담이, 지난 1차 정상회담 당시 국민적 여론수렴 없이 추진되어 뒷탈을 낳았던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범국민적 여론수렴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초당적 대선주자연석회의’와 광범위한 전문가와 국민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범국민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각 정당과 정부 당국에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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