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권 386 손학규 지지는 '운동권 연고주의'
        2007년 08월 02일 03:1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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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정배 의원은 2일 범여권 내에서 386 의원들을 중심으로 손학규 전 지사에 대한 지지 흐름이 형성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십수 년간 특권·수구세력의 품 안에서 출세의 길을 달리면서 민생·개혁의 전진을 가로막아온 인물이 마치 승리의 대안이나 되는 듯이 그에게 몰려가는 ‘신종 패거리 정치’가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천 의원은 또 "단지 과거에 민주화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그를 지지하는 ‘운동권 연고주의’가 재연되고 있다"고도 했다. 범여권 대권주자 가운데 한 명인 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시민사회와 민주인사, 모든 양심세력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한나라당과 차이가 없는 비전과 정책, 후보로는 한나라당을 이길 수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천 의원은 "특권·수구세력의 시장만능주의와 성장지상주의가 몸에 밴 인물을 우리가 어떻게 정치적으로 용납할 수 있겠느냐. 그가 어떻게 국민과 역사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며 특권·수구세력에 당당히 맞서 이길 수 있겠느냐"고 범여권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손 전 지사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천 의원은 "지금이라도 민생개혁을 우리의 중심 가치로 정립하고, 여기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이 단결하여 확고한 민생개혁블록을 형성해야 한다"면서 "우리 내부까지 감염시키고 있는 특권·수구의 논리에 맞서서 강력한 반특권 반수구의 시대적 투쟁을 벌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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