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처럼 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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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07월 23일 03:2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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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버, 뉴코아 농성 노동자 14명에게 영장을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진 건 달랑 1장. 그 아줌마들이 뭘 잘못했길래 14명이나 구속을 시키란 말입니까? 애시당초 무리한 것이었습니다. 보수적인 법원조차도 80만원 받으며 12시간 일해 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구속영장을 들이대는 것이 너무하다고 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강제해산하고 대량 구속하면 이랜드 사태가 잠잠해 질까요? 8시간 노동제 쟁취를 위해 싸우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미국의 노동운동가 스파이즈가 ‘당신들이 우리를 처형함으로써 하나의 불꽃을 짓밟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불꽃은 사방팔방으로, 들불로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당신들이라도 이 들불은 막지 못할 것입니다’는 말처럼 지금 이랜드 규탄투쟁, 이랜드 불매운동은 사방팔방으로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글/그림=이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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