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전국유일 0세 무료접종 실시
    2007년 05월 30일 05:4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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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0세아가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안산시에서는 보건소뿐만이 아니라 민간 병의원에서도 0세아(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는 무상으로 B형간염, 소아마비, DPT(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안산시의 0세아 무상예방접종 사업은 홍연아 민주노동당 안산시의원이 이룬 쾌거이다.

안산시에는 애초에 0~6세까지 무상예방접종을 실시하기 위해 4억여 원의 예산이 편성되어 있었는데 올해 정부 예산이 8억이 편성되지 않아 집행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있었다. 이에 따라 다른 지역의 경우 자체 예산 편성을 포기한 상태다.

   
  ▲ 시정 질의중인 홍연아 의원  
 

하지만 홍연아 의원은 안산시 추경심의에서 무상예방접종사업의 항목을 국고보조금사업에서 안산시 자체사업으로 변경하도록 하여 애초에 편성되어 있던 4억여 원이 무상예방접종사업에 쓰도록 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지난 29일 안산시의회는 본회의를 열어 4억여 원을 들여 0세아 무상예방접종을 하는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확정했다.

홍연아 의원은 “0세아 무상예방접종사업에 통과되어서 기쁘다. 0세아만 해당되긴 했지만, 시작했다는데에 의의가 있다. 안산시 0세아 무상예방접종 사업이 시발이 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이번 추경안 통과 의의를 밝혔다.

이번 홍연아 의원의 성과는 민주노동당의 무상의료 정책 사업의 성과이기도 하다. 이 사업의 근거법률인 ‘전염병예방법’은 민주노동당의 핵심정책인 무상의료 1단계 8대 법안 중 하나이다. 민주노동당은 2005년 9월 ‘전염병예방법안’을 발의하였으며 지난 해 8월 개정을 이끌어냈다.

민주노동당 무상의료 정책을 입안한 홍춘택 보건의료 담당 정책연구원은 이번 안산시 0세아 무상예방접종 사업에 대해 “중앙정부가 폐기한 사업을 민주노동당 안산시위원회가 이루었다”면서 “(이 사업이) 전국적으로 파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년에는 중앙정부 차원의 예산 확보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무상예방접종 사업은 민주노동당의 무상의료 1단계 중 하나로 민주노동당이 강조하는 사업 중의 하나이고 이번 홍연아 의원이 쾌거에도 불구하고, 중앙당이 이 부분에 주목을 하지 못한 것은 안타까운 일로 받아들여진다. 

민주노동당 김형탁 대변인과 심재옥 최고위원은 "정치적으로 중요한 사업임에도 홍보에 신경을 못써서 아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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