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37%, 민주당 35%,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 등
    [한국갤럽] 윤석열 국정수행, 긍정 34% 부정 58%
        2024년 02월 23일 10:5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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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문제로 탈당 등 당내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는 가운데,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024년 2월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 37%, 민주당 35%,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로 조사됐다.

    새로운미래와 진보당, 그 외 정당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은 20%다.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같고, 민주당은 4%p 상승했다. 최근 공천 파동으로 인한 총선 패배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지지층 결집이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0%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8%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33%, 국민의힘 30%,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9%를 차지했다.

    <갤럽>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실시한 5개 측면별 정당 이미지 조사에선 민주당은 ‘서민 복지’에서 국민의힘보다 상대적 우위를 점했지만, 변화와 쇄신 이미지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경제 발전’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차지했다.

    경제 발전을 위해 가장 노력하는 정당으로는 34%가 국민의힘, 25%는 민주당을 꼽았다. 서민 복지 노력 측면에서는 민주당 33%, 국민의힘 27%였다.

    국민 여론 반영 측면에서는 국민의힘 31%, 민주당 28%였고, 변화와 쇄신 노력 측면은 국민의힘 30%, 민주당 22%로 조사됐다.

    공정 사회 노력은 국민의힘 30%, 민주당 24%로 나타났다. 5개 측면별로 유권자 10명 중 3~4명은 그에 부합하는 정당 선택을 유보했다(없음/모름/응답거절).

    녹색정의당은 서민 복지(6%), 개혁신당은 변화·쇄신(5%) 측면에서 정당 지지도를 웃도는 선택을 받았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민주당 지지자보다 자당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국민의힘 지지자가 측면별로 국민의힘을 선택한 비율은 최고 80%(경제 발전), 최저 67%(서민 복지)지만, 민주당 지지지의 자당 선택 비율은 최고 65%(국민 여론 반영), 최저 51%(변화·쇄신)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서민 복지 측면에서만 24%가 민주당을 지목했고, 다른 4개 측면에서는 절대다수가 어느 정당도 선택하지 않았다. 한편 변화·쇄신 측면에서 성향 보수층의 55%가 국민의힘을, 진보층의 39%가 민주당을 답했다.

    <갤럽>은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총선 대비 국면에서의 양 진영 내 분위기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선 34%가 긍정 평가했고 58%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는 1%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지난주와 같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44명, 자유응답) ‘외교'(17%), ‘의대 정원 확대'(9%), ‘전반적으로 잘한다'(6%), ‘경제/민생’,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81명, 자유응답) ‘경제/민생/물가'(16%), ‘독단적/일방적'(12%), ‘소통 미흡'(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외교'(6%), ‘김건희 여사 문제’, ‘공정하지 않음'(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5%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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