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시민 장관직 전격 사퇴
        2007년 05월 21일 01:4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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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전격 사퇴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과천 정부청사 복지부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장관직 사퇴를 선언했다.

    유 장관은 간담회에서 "내 본뜻과 다르게 당에 복귀한다느니 하는 공세가 있고 복지부 직원들의 업무가 불안정해지는 점도 있다"면서 "국민연금법 문제를 제외하고는 다른 정책들도 갈등 사안들이 정리됐기 때문에 내가 복지부에 있는 것이 해로울 수 있어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나 보류하고 말씀이 없다"면서 "확답을 받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연합뉴스>는 청와대 핵심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노 대통령이 유 장관의 사표를 수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유 장관은 향후 거취와 관련, "열린우리당의 당원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 당원으로서 활동을 하는 게 당연하다"며 "특별한 계획이 없으나 당원으로서, 의원으로서 해야할 일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의 사퇴 및 당 복귀는 여권의 대통합 추진에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앞서 이광재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노 대통령은 유 장관이 대선에 나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 대통령이 그렇게 말했다"며 유 장관의 사퇴 및 당 복귀를 공개적으로 반대한 상태다. 한명숙 전 총리도 "유 장관이 아마 장관직을 더 오래하지 않나, 그렇게 저는 잠정결론을 내리고 있다"며 유 장관의 내각 잔류를 기정사실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 장관의 사퇴 및 당 복귀를 계기로 친노진영이 분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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