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천 통합론 대선 패배 대비 전략"
        2007년 05월 18일 11:3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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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두 열린우리당 의원은 18일 박상천 민주당 대표의 통합론에 대해 "대선에서는 적당히 후보단일화를 한 뒤, 다시 말해 패배를 염두에 둔 전략으로 대선에 임한 뒤,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호남맹주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호남민심에 대한 잘못된 해석’이라는 글을 통해 "박상천 대표의 통합론은 소통합을 한 후 6월14일 열린우리당의 통합데드라인을 넘기면 탈당자들을 흡수하는 ‘주워담기 통합’이다. 한 50~60명 정도 규모의 ‘중통합’에 만족할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민 의원은 박 대표의 이런 구상은 "현재의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그대로 ‘냉동 보관’되어서 내년 총선까지 갈 것"이라는 기대감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는 "누가 결선에서 경쟁력이 있는가, 누가 미래지향적인가를 끊임없이 관찰"한 후 "대선에서 결정적인 선택"을 해왔던 호남 민심을 잘못 해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개혁평화세력이 새로운 전진을 하지 못한다면 호남인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을 모두 심판할 수밖에 없다"면서 "현명한 관찰자들이 통합되지 않은 채 대선에서 패배한 뒤 내년 총선으로 가면 호남에서 무소속 약진을 점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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