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국정수행, 긍정 31% 부정 62%
    [한국갤럷] 국민의힘 36%, 민주당 34%, 정의당 3%
        2023년 12월 15일 12:1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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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소폭 상승해 6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023년 12월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에게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 묻자 31%가 긍정평가했고 62%는 부정평가했다.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는 1%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p 올랐다.

    정치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에서 59%, 중도층 19%, 진보층 8%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11명, 자유응답) ‘외교'(39%), ‘경제/민생'(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618명, 자유응답) ‘경제/민생/물가'(18%), ‘외교'(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독단적/일방적'(6%)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4%, 정의당 3%, 기타 정당/단체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4%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1%p씩 올랐고 정의당은 1%p 떨어졌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9%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8%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3%, 민주당 36%,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5%를 차지했다.

    한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중심으로 한 신당 창당에 대한 질문에 유권자 34%가 ‘좋게 본다’고 답했고, 46%는 ‘좋지 않게 본다’고 밝혔다. 20%는 의견을 유보했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선 21%만 긍정평가했고, 부정평가는 71%에 달해 압도적으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의 54%는 좋게 봤고 무당층과 성향 중도층에서는 양론 차이가 크지 않다.

    <갤럽>은 “이낙연 신당 창당은 더불어민주당이나 진보 진영의 분열 가능성을 의미하므로 오히려 여권에서 반기는 것으로 읽힌다”며 “지난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중심 신당 창당 관련 조사에서도 소속 정당과 상대 정당의 반응이 달랐다”고 분석했다.

    당시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18%가 이준석 신당 창당을 좋게 봤고,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그 비율이 57%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3.2%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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