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국정수행, 긍정 32% 부정 60%
    [한국갤럽] 국민의힘 33% 민주당 34% 정의당 4%
        2023년 12월 01일 12:1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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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해 3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23년 11월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9명에게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 물은 결과, 32%가 긍정 평가했고 60%는 부정 평가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1%p 내렸고, 부정평가는 1%p 올랐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24명, 자유응답) ‘외교'(42%),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5%), ‘국방/안보'(4%), ‘경제/민생’, ‘공정/정의/원칙'(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600명, 자유응답) ‘경제/민생/물가'(21%), ‘외교'(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소통 미흡’, ‘독단적/일방적'(이상 5%), ‘서민 정책/복지’,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인사(人事)’,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지적했고, 그 외 소수 응답 중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가 새로이 포함됐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4%, 정의당 3%,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9%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같았고, 민주당과 정의당은 각각 1%p씩 하락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8%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6%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4%, 민주당 32%,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8%를 차지했다.

    한편 주관적 정치 성향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3%가 스스로 중도라거나, 자신의 성향을 밝히지 않는 유보층이었다. 31%는 보수, 26%는 진보라고 밝혔다.

    성·연령별로 보면 20~40대 여성이 같은 세대 남성보다 진보적이고, 60대 이상은 남녀 모두 보수 쪽으로 기울었다.

    역대 대통령 공과 평가 조사에선 ‘대통령으로서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 기준으로 보면 노무현 70%, 김대중 68%, 박정희 61%, 김영삼 40%, 문재인 38% 순으로 나타났다.

    ‘잘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전두환 71%, 박근혜 66%, 이명박 54%, 노태우 49%, 문재인 46% 순이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2.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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