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자, 노회찬 정책 자문단 합류
    2007년 05월 06일 06:0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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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주의와 탈국가주의의 입각점에서 한국 사회를 날카롭게 비평해온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학 교수가 최근 노회찬 민주노동당 대선 예비주자의 정책 자문위원에 위촉된 것으로 확인됐다.

노 예비후보측 한 관계자는 6일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박노자 교수를 노 예비후보의 정책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면서 "박 교수의 주요 관심사인 대체복무와 인권 등의 문제를 비롯해 교육 정책, 북구 사민주의 정당의 정책 및 집권 과정 등에 대해 폭 넓은 자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박노자 교수
 

박 교수는 지난달 노 예비후보와 만나 정책 자문위원 제안을 받고 그 자리에서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이 관계자는 전했다.

박 교수도 이날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정책 자문위원을 수락한 것은) 노회찬 의원에 대한 지지 이전에 민주노동당에 대한 지지 때문"이라며 "노 의원의 제안을 받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고, 또 해야만 할 것 같다는 의무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노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이번 대선에서 민주노동당이 300~400만표를 얻으면 앞으로의 정치는 총자본을 대표하는 한나라당과 총노동을 대표하는 민주노동당의 2자 구도로 갈 수 있다"면서 "대중적 호소력을 갖는 후보를 내보내야 하는데, 이런 점에서 노 의원이 가장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교수는 지난달 <레디앙>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노동당 대선 주자 중 지지하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비보도를 전제로 "대중적 호소력이 가장 뛰어난 노회찬 의원이 후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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