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요한 "이준석 전 대표,
    아픈 마음 빨리 치료해야"
    "총선에서 중책 맡아 우리 도와야"
        2023년 11월 08일 12:5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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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8일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돌아와서 화합하면 (총선에서) 중책을 맡아서 우리를 도와야 한다. 빨리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인요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가 많이 힘들어한다. 많이 마음이 아프고 한이 많다”며 “계속 이야기 들어주고 설득하고 위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의 당원권 징계 처분을 취소한 것과 관련해선 “그분의 지나간 일은 다 지워버렸다. 제가 그거 통 크게 했다”며 “그러면 본인(이 전 대표)도 우리한테 응답을 줄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가 ‘환자는 서울에 있다’면서 혁신위가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를 요구해야 한다고 하는 데엔 “환자가 어디에 있는지는 제가 결정할 일”이라며 “그렇게 공격적으로 하는 것보다 그 사람(이 전 대표)의 마음 아픈 거를 빨리 치료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부산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 이 전 대표를 만나러 찾아갔다가 만남이 불발된 데엔 “굉장히 당황스럽긴 했다”면서도 “문전박대를 당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엔 불쑥 갔지만 다음에 만날 때는 조금 더 예의를 갖추고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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