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동당발 정계개편 주도하겠다"
        2007년 04월 26일 05:4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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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대선 예비 후보인 권영길 의원은 "민주노동당발 정계 개편을 주도하겠다"면서 "지금은 당내 후보 중 한 사람으로서 모든 것을 다 열어놓고 있다. 가정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다 가정해도 좋다. (다른 후보와) 붙어봐야 알겠지만 (이길)자신도 있다"고 밝혔다.

    권 예비 후보는 26일 대선 출마 기자간담회에서 진보대연합에 대해 쏟아내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신자유주의 반대, 한미FTA 반대, 양극화 해소, 비정규직 해결, 평화 통일이라는 5가지 조건에 동의 한다면 진보대연합을 할 수 있다"면서 "그 범위는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좌우는 물론 범여권도 다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권 후보는 "한미FTA를 강하게 반대했던 모든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떤 공동 행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끄집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권 후보는 "실제로 몇몇 사람들과는 한미 FTA 반대 시국회의 차원을 넘어 정치적으로 공동 행동을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전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이갸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실 정치세력 가운데 권 후보가 제시한 다섯 가지 조건을 충족시킬 만한 정파가 없는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 권 후보는 "열린우리당도 항상 저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냐"고 응답했다.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모두를 아우를 수 있어"

    이날 권 후보는 상당한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권 후보는 당내 다른 두 주자들에 비해 자신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는 수석 바이올리니스트보다 바이올린을 잘 연주할 수 없고, 수석 첼리스트보다 첼로를 더 잘 연주 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지휘자는 모두를 아우를 수 있다"고 답했다.

    권 후보는 "다른 두 분에게는 외람되지만 나는 ‘대통령감’이라는 이야기를 민주노동당 안 뿐만 아니라 당 외부에서도 많이 듣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권 후보는 "실질적인 내부 경선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 아니냐?"라는 질문에 "그렇다면 이번은 실질적 경선이 될 것으로 보냐?"면서 "자면하면 안 되겠다(웃음)"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권 후보는 대선 예비 후보 등록과 관련해 "이명박 후보가 예비 후보 등록을 할 때 함께 할 것"이라며 "그 전에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권 의원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명박 후보를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권영길 대선 예비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 기자간담회에 이어 오후에는  마석 모란 공원을 방문해 전태일 열사를 비롯한 민주·노동 열사들을 참배하며 대선에 임하는 결의를 다졌다. 앞으로 권 후보는 한미FTA 반대 대장정, 평화대장정, 경제 살리기 대장정 등을 위해 곧 전국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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