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4.19 정신을 새롭게 해야 할 때”
    2007년 04월 19일 01:4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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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대선주자인 심상정 의원은 19일 4.19 혁명 47주년을 맞아 “이 나라 민주주의는 또다시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며 “4.19 정신을 새롭게 해야 할 때”라고 보수정치 시대를 마감하는 ‘시대교체’를 강조했다.

심상정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권력을 가진 사람이 총칼로 국민을 위협한 것이 자유당 독재 시대였다면, 먹는 사람만 먹고, 사는 사람만 사는 약육강식의 신자유주의를 강요하는 것이 오늘의 우리 시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심 의원은 “권력과 보수 세력에 의해 일방적으로 추진된 한미 FTA는 우리 사회를 가진 자들만의 사회로 만들고 있다”며 “양극화는 깊어지고 우리 공동체는 파국을 향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회 양극화 세력, 한미FTA·신자유주의 세력을 넘어서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에게 고통을 강요해 온 50년 보수정치의 시대를 교체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4월 혁명의 숭고한 뜻이 가난한 사람들의 진정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길에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 3월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하며 ‘가난한 사람들의 민주주의’를 표방한 바 있다.

한편 민주노동당도 이날 4.19 47주년 기념 논평을 통해 “한미 FTA 반대를 요구하는 국민저항은 47년 전 민주주의를 요구했던 국민저항을 계승한 것”이라며 “4.19 열사들의 뜻을 바르게 계승할 유일한 정당은 민주노동당”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은 “4.19가 지금 우리에게 요구하는 시대정신이 바로 한미 FTA 반대, 신자유주의 반대임에도 노무현 정부는 이를 외면한 채 4.19 열사들의 정신을 역행하고 있다”며 더불어 “군사·독재정권을 미화하고 향수로 되새기는 보수정치권과 한나라당 대권주자들의 행보는 숭고한 4.19 혁명 정신을 퇴색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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