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국정수행, 긍정 35.4% 부정 61.1%
    [리얼미터] 역사, 이념 논쟁이 영향 미친 것으로 평가
        2023년 09월 04일 09:5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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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해 30% 중반으로 내려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 역사, 이념 논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5명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 대비 2.2%p 하락한 35.4%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1.7%p 상승해 한 주 만에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5.7%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거의 대부분의 권역과 연령대 등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권역별로 광주·전라(6.4%p↓, 24.2%→17.8%, 부정평가 77.7%), 대전·세종·충청(6.1%p↓, 39.2%→33.1%, 부정평가 63.9%), 서울(3.3%p↓, 38.2%→34.9%, 부정평가 62.1%), 대구·경북(2.3%p↓, 51.4%→49.1%, 부정평가 45.8%), 부산·울산·경남(2.0%p↓, 42.7%→40.7%, 부정평가 56.1%)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20대(9.8%p↓, 34.8%→25.0%, 부정평가 70.1%), 60대(2.7%p↓, 49.9%→47.2%, 부정평가 49.1%), 30대(1.7%p↓, 28.4%→26.7%, 부정평가 69.0%), 이념성향별로 중도층(4.3%p↓, 35.9%→31.6%, 부정평가 66.4%)과 보수층(1.4%p↓, 63.2%→61.8%, 부정평가 35.3%) 등에서 떨어졌다.

    반면 인천·경기(2.0%p↑, 32.6%→34.6%, 부정평가 62.0%)와 40대(1.4%p↑, 22.6%→24.0%, 부정평가 74.0%)에선 소폭 상승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2.5%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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