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원 같은 협상단
By
    2007년 02월 14일 11:50 오전

Print Friendly
   
 
 

한미FTA 체결지원위원회가 만든 한미FTA 광고를 보면 민족에 대한 벅찬 자부심으로 잠시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두두두두…. 지축을 흔드는 말발굽 소리와 웅혼한 배경음악이 깔리면서 멘트는 시작됩니다)

개척자, 광개토대왕처럼… (이번엔 물살을 가르는 효과음이 보태집니다)

해상왕 장보고처럼…

우리 민족에겐 뜨거운 도전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시장을 향한 우리의 끝없는 도전! (이 대목에서 기마부대는 미국 지도 위를 거침없이 달려갑니다)

한미자유무역협정은 우리가 경제 강국으로 도약할 새로운 기회입니다. (개척자 광개토대왕이 탄 말이 앞다리를 치켜들며 포효하는 장면이 느린 장면으로 처리되고 마무리는 태극기 휘날리며 입니다)

대한민국의 자부심으로 세계와 경쟁합니다.

그러나 정신을 차려보면 투항자, 부기원을 맞딱뜨립니다. <글/그림=이창우>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