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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 『광주에서 활동가로 살아가기』 외
        2022년 10월 01일 04:3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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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에서 활동가로 살아가기>

    김동규,이가현 (엮은이) / 밥북

    광주 지역의 활동가 17명을 만나 심층 인터뷰를 하고 그 내용을 엮은 인터뷰집이다. 책에 등장하는 17명은 각자 활동하는 분야는 다르지만 한결같이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약자나 소수자의 권리를 찾고 지키며 차별에 저항하는가 하면, 그 반대편에 있는 사학과, 금융, 문화, 행정, 정치 등의 영역에서 벌어지는 불공정과 부조리를 감시한다. 또 우리 삶을 왜곡하는 교육과 학벌, 환경 문제에 맞서 그 해결책을 찾으며, 오늘날 직면한 청년 문제를 직시하고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활동을 한다. 광주를 관통하는 5·18을 온전히 기억하고 그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는 활동도 한다.

    책은 이렇게 다양한 영역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더 나은 세상과 사회를 위한 싸움을 이어가는 17명 광주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각 활동가는 활동가의 길을 걷게 된 배경부터 광주를 선택한 이유, 광주만의 특징, 광주 외 지역과의 차이와 연대, 현재 하는 일, 어려운 점과 보람은 물론, 개인적 소망과 자신이 그리는 광주와 한국 사회의 모습까지를 솔직하고 거침없이 털어놓고 있다.

    활동가의 삶이란 어찌 보면 평범 너머일 수도 있다. 그들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꿈과 신념으로 쉽지 않은 그 길을 걷는다. 그 길에서 속내를 털어놓는 그들의 이야기는 그들 또한 내 이웃, 내 친구임을 알게 하고, 그런 만큼 편안하게 다가오는 삶의 이야기가 된다. 또 그들의 이야기는 광주의 이야기이면서도 한 지역을 뛰어넘어 한국 사회 전체를 관통하는 보편의 이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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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의 정치 투쟁> – 1987년~2022년까지 선거를 중심으로

    안성용 (지은이) / 밥북

    1987년 6월 항쟁으로 오랜 군부독재가 막을 내리고 제6공화국이 수립된 이후 지금까지, 한국 정치의 흐름과 변화를 그간 치러진 선거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추적한다. 책은 6공화국 수립 이후 지금까지 한순간도 국민의 지탄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국 정치를 실패로 규정하고, 이후의 한국 정치 방향과 미래를 탐색한다.

    책은 실패한 한국 정치의 근본원인과 그에 얽힌 권력의 작동을 그간의 선거 결과와 선거를 전후한 상황과 민심, 정당과 시민사회 등의 역학관계까지를 아우르며 들여다본다. 그러면서 책은 언제나 제자리걸음인 한국 정치를 바꾸는 데 필요한 폭넓으면서도 세밀한 분석과 진단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진보세력과 시민사회가 정치투쟁으로서 한국 정치를 견인하고 평등, 평화, 생태가 중심이 된 한국 사회의 방향과 대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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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을 부수는 말> – 왜곡되고 둔갑되는 권력의 언어를 해체하기

    이라영 (지은이) / 한겨레출판

    한국 사회의 뜨거운 논제들을 치밀하고 날카롭게 다뤄오며, 시대를 통찰하는 저서를 집필해온 예술사회학자 이라영의 2년 만의 단독 저서이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유의미한 화두 21개를 꼽고 그 속에서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권력의 말’과 ‘저항의 말’을 분석한다.

    고통, 노동, 시간, 나이 듦, 색깔, 억울함, 망언, 증언, 광주/여성/증언, 세대, 인권, 퀴어, 혐오, 여성, 여성 노동자, 피해, 동물, 몸, 지방, 권력 그리고 아름다움에 대한 담론이 꼬리를 물듯 이어져 시대 흐름을 보여주는 거대한 ‘화두의 지도’를 구성한 점이 매우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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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교실 속 철학토론>

    한국철학적탐구공동체연구회 (지은이) / 맘에드림

    불확실성이 강한 변화무쌍한 시대에는 하나의 정답을 찾기 위한 지식 습득보다는 문해력, 사고력, 창의력, 문제해결력 등의 유연한 역량이 강조된다. 변화에 수동적으로 휩쓸리지 않고 무수한 가능성 안에서 최선의 답을 생각하여 변화를 주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교실 수업을 철학적 탐구와 토론의 장으로 만들어감으로써 학생들이 문해력과 사고력 등 평생 배움의 기초체력을 단련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교실에서 철학적 탐구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이론적 근거와 실천방안을 다양한 수업사례와 함께 상세히 안내한다. 특정 교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교과에서 어떻게 학생들과 함께 철학적 탐구를 할 것인지에 관한 의미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교과의 경계를 넘나들며 철학적 탐구에 기반한 질문과 토론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동안 학생들은 불확실성이 넘쳐나는 시대에 꼭 필요한 역량들을 튼튼하게 키워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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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생활자의 작가 되는 법> – 1인 미디어가 된 작가 10명의 글쓰기

    구선아 (지은이) / 천년의상상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다. 새로운 작가가 어디서 어떻게 출현할지 종잡을 수 없다. 이전에는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투고, 공모전, 신춘문예를 통해 출판계나 문단의 인정을 먼저 받아야 했다. 그래야만 비로소 글을 공개할 수 있는 잡지나 신문, 문예지 지면을 얻고, 책을 출간할 수 있는 작가의 자격이 주어졌다.

    그러나 지금은 작가가 되기 위한 방법과 매체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글을 쓰고 공개하고 유통하는 플랫폼이 그만큼 다양화되었기 때문이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부터 콘텐츠를 유·무료로 퍼블리싱하는 플랫폼까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과 확대는 개인의 글쓰기를 북돋우는 도구이자 불특정 다수에게 글을 공개하는 매체가 되었다. 누구나 글쓰기를 시작하고 나만의 독자를 직접 구하면서, 스스로 작가로 등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일상생활자의 작가 되는 법>은 새로워진 미디어 환경에 따라, 이전 작가들과는 다르게 등장하고, 다르게 활동하는 작가들 10명을 선정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등장’했거나 현재 이를 적극 ‘작가 활동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작가들이다.

    주요한 글쓰기 플랫폼을 5개로 크게 분류하고, 이를 주도적으로 활용해 활동하는 작가들을 인터뷰했다. 고수리, 태재, 김동식, 천지혜, 김예지, 남궁인, 박훌륭, 문보영, 황효진, 청춘유리. 이들 10명이다. 물론, 이 작가들이 해당 플랫폼에서만 활동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들은 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다방면으로 글쓰기를 하는 작가들이다. 시인, 소설가, 웹소설가, 에세이스트, 시나리오 작가, 만화가, 사실 이런 구분 자체가 무색할 정도다. 글쓰기 터전도 장르적 경계도 고정되어 있지 않고, 언제든 넘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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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몸은 내가 접수한다> – 자연치유로 B형 간염 간암을 극복하고 삶을 바꿔버린 여자 이야기

    김화숙 (지은이) / 생각비행

    세 아이의 엄마이자 헌신적인 사회복지사였던 저자는 드센 여자 소리 들을까 봐 ‘조신하게’ 살아왔다. 가족력 있는 B형 간염 보유자였던 그는 어느 날 간암 판정을 받고 간암 절제 수술을 받게 된다. 이후 몸과 영혼이 바라는 건 자유였다. 몸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3주 단식 후 B형 간염 항체가 생기고 몸이 확연히 달라졌다.

    자기주도 자연치유는 병원과 약 대신 자연을 학교 삼아 공부하고 실천하는 삶이었다. 폭발하는 갱년기의 분노 에너지를 페미니즘 공부로 표출하며 남편, 자녀와의 관계를 뒤엎어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했다. 암수술 후 8년이 지난 지금, 20대 때보다 더 건강한 ‘환갑 호랑이’로 살고 있다.

    저자는 단식과 식이요법 등으로 잠자는 인체 면역을 깨울 수 있음을 알려주어 기존 의학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는 B형 간염 환자들에게 단비 같은 희망을 보여준다. 아울러 이 책은 여성들과 연대하고 세상을 향해 분노를 표출하며 해방, 사랑, 그리고 새 길을 열어가는 한 페미니스트의 성장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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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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