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좌파그룹이자
    사회운동단체 표방한 ‘전환’ 출범
    “제7공화국 운동으로 진보정치 2막을 열어내자”고 결의 밝혀
        2022년 08월 23일 12:5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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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의견그룹이자 사회운동단체인 <전환>이 21일 출범했다. <전환>은 약 1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일~21일 양일간 계룡산 동학산장에서 출범대회 및 사전행사를 진행했다.

    <전환>은 2019년 12월부터 정의당 좌파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약 2년 8개월가량의 준비과정을 밟아왔다. 2021년 7월에는 ‘다른 세상, 새로운 사회운동, 대안의 진보정치’라는 슬로건을 공개하고, 56명의 제안자 명단을 통해 전환(준) 출발을 알리기도 했다. 이후 ‘전환 아카데미’ 교육사업, 국제연대 사업, 대학생 대중사업 등을 진행했다.

    <전환>은 출범대회를 통해 양경규(전 민주노총 공공연맹노동조합 위원장, 전 민주노동당 초대 부대표) 김윤기(전 정의당 부대표), 신천섭(전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 지부장), 엄정애(전 경상북도 경산시의원(3선)) 4인을 공동대표로 선출하고, 민주적 사회주의․생태사회주의를 기반으로 한 제7공화국 운동을 결의했다.

    이들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진보정치 2막은 선명한 이념과 노선을 기반으로 출발해야 한다”며. “6공화국 기득권 세력-자본주의 질서와 타협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주의적 이상을 민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민주적 사회주의’와 석탄이 아니라 자본주의를 불태우자는 기후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생태 사회주의’를 축으로, 새로운 사회를 수립하는 길로 나아갈 것”이며, 이를“‘제7공화국 운동’이라 부를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환>은 향후 9.24 기후정의행진과 관련된 대중사업-부채탕감 운동 등을 통해 사회운동단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9월 예정된 정의당 당직선거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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