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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 등 재난·재해 시
    발달장애인과 가족 안전대책 마련하라”
     ‘폭우참사로 희생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추모 기자회견'
        2022년 08월 18일 05:4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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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수도권 집중호우로 반지하 주택이 침수돼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사망한 참사와 관련해,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재난·재해 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장애인부모연대는 18일 오전 서울시의회 분향소 앞에서 ‘폭우참사로 희생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추모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 피해는 발달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여성, 주거취약계층 등 사회적으로 취약한 조건에 놓인 이들에게 집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모연대 유튜브 캡처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서울과 수도권 집중호우로 관악구 신림동의 반지하 주택이 침수되면서 여기에 거주하던 발달장애인, 그 동생과 10대 자녀가 사망했다. 같은 날 동작구 상도동 반지하 주택에서도 발달장애인 50대 여성 거주자가 목숨을 잃었다.

    이 단체는 “코로나19 대유행 시 열악한 발달장애인지원체계마저 작동하지 않아 수많은 발달장애자녀를 둔 부모들이 경제생활조차 포기하고 발달장애자녀를 지원한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 이번 집중호우에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마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발달장애인지원체계가 거의 전무했던 20년 전보다 좋아졌다고 자화자찬을 한다. 하지만 여전히 열악해서 발달장애인은 부모나 가족의 지원 없이 단 하루도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없다”며 “언제까지 정부의 지원 없이 부모나 가족이 발달장애인을 요람에서 무덤까지 지원하며 갑자기 닥칠지 모를 재난 상황에서도 버려져 목숨을 잃을까 걱정하며 살아가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들은 “더 이상 정부의 무책임으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죽음으로 내몰리지 않기 위해 장애인부모연대는 25만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과 함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생존권이 보장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발달장애인 생활실태 전수조사 및 국가주도 발달장애인 지원체계 구축 ▲재난·재해 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안전대책 마련 ▲발달장애인 주거권 보장 위한 지원 대책 수립 등을 촉구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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