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리스크’ 휘말린
    이재명 윤석열, 1% 차이 접전 중
    [한국갤럽] 국힘 33% 민주 31% 정의 4% 국민 3% 열민 2%
        2021년 12월 17일 11:39 오전

    Print Friendly, PDF & Email

    ‘가족 리스크’에 휘말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1%p 차이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2021년 12월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를 한 결과 이재명 후보 36%, 윤석열 후보 35%,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각각 5%, 그 외 인물 4%,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이 후보 지지도는 40대(55%)에서, 윤 후보는 60대 이상(57%)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윤 후보(44%)가 이 후보(38%)를 앞섰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밝히지 않은 의견 유보자는 20·30대에서 3명 중 1명 정도였고, 무당층에서는 그 비율이 40%를 웃돌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1%, 무당층 25%, 정의당 4%,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2%,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각각 3%p, 2%p씩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선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7%, ‘잘못하고 있다’ 답변이 54%로 집계됐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직무 평가는 4주째 비슷한 수준으로, 연령별 직무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28%/57%, 30대 37%/57%, 40대 52%/42%, 50대 41%/56%, 60대+ 31%/59%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70명, 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23%), ‘코로나19 대처'(21%),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45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7%), ‘코로나19 대처 미흡'(1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등을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3%(총 통화 7,445명 중 1,000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