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KTX승무원문제 해결해야"
By tathata
    2006년 12월 18일 07:3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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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로 KTX승무원들이 철도공사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한지 300일을 맞이하는 가운데, 노동 · 통일 · 학계· 여성· 법률 분야의 사회 각계 인사 2,500명이 18일 “올해가 가기 전에 합리적으로 문제가 해결되기 바란다”며 촉구하고 나섰다.

이번 선언에는 통일문제연구소 백기완 선생,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김세균 서울대 교수,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 참여연대, 경실련, 여성단체연합,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회 회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사회 각계인사들이 KTX 여승무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것은 지난 6월 8일 1000인 선언에 이어 두 번째.

이들은 선언문에서 “KTX승무원 문제가 1년 이상 해결되지 않아 철도공사 경영진의 가장 치명적인 골칫거리가 되었다지만, 이철 사장은 최고경영자로서 ‘문제가 계속되면 승무원을 없애버릴 수도 있다’는 무책임한 말을 하고 있다”며, 이같은 주장은 "당사자인 승무원뿐만 아니라 국민들을 향한 협박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철 사장이 “KTX승무원을 직접고용할 수 없는 것은 ‘원칙의 문제”라고 말한 것과 관련, “이철 사정의 ‘원칙’의 기준은 ‘공기업의 경영효율성이나 공공성 강화’가 아니라 ‘정치인 이철’의 입지 강화에 유 · 불리함에 있기에 사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민의 다수가 철도공사는 틀렸고, KTX승무원의 주장은 옳다고 한다”고 전제하며, “오로지 정부만 입을 닫고 있고, 철도공사는 모르쇠와 호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은 “올해가 가기 전에 합리적으로 문제해결이 되길 바란다”고 호소하면서, “만약 이철 사장이 끝내 문제해결을 거부한다면 도처에서 터져 나오는 이철 사장 퇴진요구의 거센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KTX승무원들과 선언자들은 19일 오후 1시에 서울역 광장에서 선언문 발표에 이어 청와대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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