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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대선 출마 선언
    ‘기득권 정치구조 바꿔야’
    안철수도 제3지대 독자 출마 유력
        2021년 09월 08일 02:4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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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제3지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8일 발표한 출마선언문에서 “조직도, 돈도, 세력도 없지만 정치판의 기존 세력과 맞서 정치세력을 교체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특히 양당 중심의 정치에 대해 “새로운 정치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언제까지 ‘양당 구조에 중독’된 정치판을 지켜만 보며, 불평등과 격차를 숙명으로 받아들이시겠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동연tv 캡쳐

    김 전 부총리는 “미래 준비는 턱없이 부족한데도 정치권은 권력쟁취만을 위해 싸우고 있다. 누구나 비슷한 공약을 내세우면서 자기가 가장 잘할 수 있다고들 하지만 바뀌는 것이 있나”라며 “자기 스스로를 바꿀 능력을 상실한 기득권 때문에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독점하고 있지만 문제해결 능력을 상실한 지 오래 됐다”며 “흔히들 보수는 의지가 부족하고 진보는 능력이 부족하다고들 이야기하지만, 이제는 진보와 보수 모두, 의지도 능력도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김 전 부총리는 ‘기득권공화국에서 기회공화국으로의 전환’, ‘승자독식 구조 타파’ 등을 강조했다. 특히 정치와 경제의 기득권 구조 개편을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35년째 요지부동인 헌법을 바꿔 대통령의 권한집중을 막아야 하며, 국회의원 연임을 제한하고 국민소환제를 도입해 시민통제를 강화해야 한다. 중소벤처기업이 도약할 기회를 막는 일부 재벌의 불공정행위나 경제력 집중을 시정하고, 스타트업과 청년들의 도전기회를 차단하는 관료들의 과도한 규제도 개혁해야 한다”며 “이런 기득권만 해소해도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저는 기득권을 내려놓고자 삶의 현장을 체험했고 지난 총선과 서울시장 보궐선거, 대통령 선거 경선에 참여해달라는 모든 요청도 거절했다”며 “이제 새로운 길로 나선다. 제가 앞장서서 변방의 목소리가 중앙의 목소리가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후보들에게 시민 주체의 공통공약추진시민평의회를 제안했다. “소수의 정치 엘리트, 고위관료, 사회지도층이 아니라 다수 시민이 목소리를 내고 즐겁게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정치 플랫폼을 만들겠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후보들의 경제공약 80% 정도가 같다. 공통공약은 선거결과에 상관없이 공동으로 추진하도록 약속하자”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제3지대 대선 출마를 예정하고 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총체적 난맥상을 보여서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안철수 대표의 대선 출마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당원과 국민들의 요구에 응할 예정일 것 같다”고 말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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