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태 "한미FTA협상 시간 쫓겨 하지 말라"
        2006년 12월 08일 10:0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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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8일 한미FTA 5차 협상이 일부 중단된 것과 관련, "협상 타결을 다음으로 넘기는 것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며 "협상 성과에 얽매여 미국측의 일방적인 요구에 끌려다닐 필요는 전혀 없다"고 우리측 협상단에 요청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시간에 쫓기지 않고 국익에 도움이 되는 FTA를 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협상의 목표는 국익에 도움이 되는 FTA"라며 이 같이 당부했다. 김 의장은 미국측의 쇠고기 전면 개방 요구에 대해서도 "온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며 "쇠고기 수입 문제는 이번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외환은행 불법매각 사건에 대해 "한 마디로 충격이다. 검찰 발표가 사실이라면 이는 시장질서 교란행위이자 국가의 명예를 실추시킨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일벌백계가 해답"이라고 말했다. 또 "매각과정의 불법성을 철저히 규명하는 것은 물론 결과적으로 막대한 국부를 유출하고 국가의 명예를 훼손한 정책결정과정의 적절성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장은 오는 10일 친노파 당원들이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정상화를 위한 전국 당원대회’를 갖기로 한 데 대해 "당의 진로와 같은 중대사에 대해 당원들이 의사를 표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비록 당원의 총의를 모의고 대변하는 집회는 아니지만 이번 집회가 잘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당의 진로에 대한) 최종적인 의사결정은 전당대회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지도부는 전당대회를 치루기 전이라도 당원의 의견을 듣고 수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오늘 시점에서 국민의 민심이 어떤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친노파의 주장과 민심이 괴리되어 있음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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