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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이낙연 휴전?
    지사직 유지 여부 공방은 지속
    정태호“도청캠프 우려돼” vs 박성준 “지사직 유지, 도민에 대한 도리”
        2021년 08월 09일 02:3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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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네거티브 휴전선언을 했지만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신경전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이 지사의 지사직 유지를 둘러싼 공방이다.

    이낙연 전 대표는 9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이 지사의 네거티브 휴전 선언에 대해 “늦었지만 옳은 말씀”이라면서도 “지사직 사퇴 자체는 개인의 양심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기본소득 홍보에 34억을 썼는데, 그런 일이 계속 생긴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건 경기도의 업무가 아니다”라며 “도정을 뛰어넘는 개인 홍보에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민의 기본권과 복지 차원으로 정책을 펼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미국 언론에 광고까지 해야만 경기도 도민의 삶이 좋아지나. 그건 좀 과하지 않느냐”며 “공방을 자제하자고 하는 마당에 굳이 말하고 싶지 않지만 (이재명 지사 측 캠프를 두고) 흔히 도청캠프라는 용어를 많이 쓰고 있다. 그런 이야기는 안 듣게 하는 게 좋다”고 답했다.

    이낙연 전 대표 캠프 정책본부장인 정태호 의원도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도지사직을 가지고서 후보로 나올 수는 있지만 지사직을 이용해서 선거운동을 한다든가 하는 위험성이 있다”며 “잘못하면 권한 남용에 해당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 시리즈’ 중 기본주택 정책에 대해선 “뜬구름 잡는 장밋빛 청사진일 수도 있다”며 “택지 공급 자체가 어려운데 역세권 주변에 100만 호를 어떻게 공급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보이지 않는고 그 돈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도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재명 지사 캠프 측은 지사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지사 캠프 대변인 박성준 의원은 이날 오전 같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는 도지사의 책임과 민주당이 가야 할 길의 일관된 원칙을 위해 지사직을 유지해서 선거를 하는 게 마땅하다, 그리고 그것이 도민에 대한 도리라는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그 뜻을 받아들이는 게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지사의 기본 시리즈에 대한 이 전 대표 측의 비판에 대해선 “완벽한 정책은 없다.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동력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한 논의가 있는데 (이 지사가) 기본 이슈를 잘 선점했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기본주택 정책의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주택 정책에 있어선) 획기적인 정책들을 만들어야 한다”며 “일단 방향을 제시한 것이고, 모든 정책은 제안한 이후에 문제점들을 지적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답들을 계속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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