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의원 40% "노대통령 탈당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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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11월 30일 08:1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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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의원의 40% 정도가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탈당 반대 의견은 24.8%(29명)로 찬성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36.8%(43명)는 ‘대통령이 스스로 결정할 일’이라는 등의 이유를 들어 유보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는 열린우리당 의원 139명 가운데 117명에 대한 전화 여론 조사결과를 30일자로 보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보도에 따르면 탈당은 요구한 의원 45명 가운데 절반인 49%는 ‘이번 정기국회가 마무리되고 정계개편 논의가 본격화될 내년 1~2월’을 탈당 적기라고 보고 있으며, 정기국회 중인 연내에 즉각 당을 떠나야 된다는 의견도 29%(13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탈당을 요구한 의원들의 절대 다수(78%)가 내년 1, 2월까지 대통령이 탈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이다.

탈당 찬성 의원들은 수도권이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호남권 7명, 충청권 6명, 영남권 1명, 기타 지역과 비례 대표가 11명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이 같은 여당 의원들의 여론 조사 결과에 대해 청와대 쪽은 “열린우리당에서 당 지지율 하락의 책임을 노 대통령에게 돌리는 경향이 있는 만큼, 탈당 요구가 40%에 이른 것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면서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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