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 『농담하냐고요? 과학입니다』 외
        2021년 07월 03일 08:5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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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담하냐고요? 과학입니다> – 간단한 질문에서 시작하는 기상천외 과학 수업

    최원석 (지은이),고고핑크 (그림),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북트리거

    사람 몸속 위장부터 우주의 블랙홀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기상천외한 질문의 답을 찾아간다. ‘불가능’하다거나 ‘헛소리’라고 면박을 주는 대신, 어디까지나 ‘과학적으로’ 질문을 끈질기게 풀어낸다. 그렇게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과학임을 생생히 증명한다. 이 책은 ‘사람, 사물, 동물, 지구, 우주 세계’와 관련된 22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가장 ‘농담 같은’ 질문에 대한 가장 ‘과학적인’ 해답을 바로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팟캐스트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질문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등장해 ‘과학적 수다’를 펼친다. 물리학자부터 생물학자, 요리 전문가, 응급의학과 교수까지 다양한 전문가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물리 법칙을 설명하기 위해 1980년대 ‘오락’과 2010년대 ‘게임’의 그래픽을 비교하고, 엄마 몰래 게임하는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입체 음향 원리를 분석하기도 한다.

    사람을 띄우려면 헬륨 풍선은 얼마나 커야 하는지를 계산하며, 사람이 비행기 대신 구름을 타고 다닐 수 있는 온갖 조건을 찾아낸다. 또한 사람이 총알을 피하기 위해 얼마나 빨리 몸을 움직여야 하는지, 총알과 소리의 속도를 통해 계산한다. 이러한 22개의 황당 질문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진지한 답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과학이 손에 잡힐 듯 흥미진진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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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세대 내 아이와 소통하는 법> – 지혜로운 부모는 게임에서 아이의 미래를 본다

    이장주 (지은이) / 한빛비즈

    부모는 불안하다. ‘종일 게임하는 아이, 이렇게 둬도 괜찮은 걸까?’ 부모는 궁금하다. ‘아이에게 게임은 어떤 의미일까?’ 그래서 묻는다. ‘지혜로운 부모라면 아이와 어떻게 소통할까?’

    《게임세대 내 아이와 소통하는 법》은 게임 좋아하는 내 아이의 속마음이 궁금한 부모, 그 아이의 미래를 염려하는 부모를 위한 책이다. ‘게임을 사이에 두고 부모와 아이가 긍정적으로 연결되는 법’으로 안내하는 지침서다. 책은 세 가지 목표를 갖고 있다. 첫째, 게임하는 아이의 심리 이해하기. 둘째, 게임세대가 이끄는 게임산업 이해하기. 셋째, 아이의 현실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바탕에서 지혜롭게 소통하기.

    저자 이장주 박사는 게임문화를 집중 연구하는 문화심리학자이자 세 아이의 아빠다. 누구보다 부모 마음에 진심인 그는 “부모의 게임 눈높이가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고 말한다. 부모 세대의 막연한 공포가 자신감으로 변화하는 경험. 심리학을 기반으로 게임문화 전반에 걸친 통찰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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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철학연습> – 십대들의 마음과 생각을 키워주는 그림책 읽기

    권현숙,김준호,백지원,조형옥 (지은이) / 맘에드림

    그림책을 사랑하는 현직 교사 네 명이 함께 쓴 책으로, 그림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동시에 그림책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게 도와주는 교양서다. 청소년들은 크게 나, 너, 이웃, 미래 사회를 다룬 주제를 따라, 그림책 54권을 살펴보면서 자기 안의 문제를 하나둘 해결하고 너른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그림책 읽기를 통해 ‘나’라는 존재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고, 더 나아가 생각하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일깨운다. 이 책을 함께 쓴 네 명의 현직 교사는,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그림책을 읽고 생각하는 시간을 통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었다. 이 책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그림책 읽는 즐거움을 전하는 동시에 철학, 즉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집필했다.

    그림책은 읽는 사람에 따라 그 깊이와 감동이 다르다. 이 책은 그림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나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을 이해하고,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의 문제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곰곰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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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일 완성 주린이 탈출기>

    이권복 (지은이) / 라온북

    너도나도 차트를 보며 주식투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익이 몇 퍼센트 났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한번쯤 해보고 싶다. 그런데 아직도 주식이 너무나 어렵게 느껴져 막상 시작하기 두렵다면? 그런 사람들을 위해 《48일 완성 주린이 탈출기》가 나왔다.

    이 책은 주식의 ‘ㅈ’ 자로 모르는 주식 왕초보들이 주식투자를 알기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매일 하루에 한 챕터씩 보도록 만들었다. 이 책을 따라 하면 무슨 말인지 모르는 주식 용어부터 좋은 종목 찾는 방법까지 머리에 쏙쏙 들어올 수 있다.

    또한 ‘네이버 증권’을 이용해 현 산업의 흐름이 어떤지 파악하는 방법과 어느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지 쉽게 살펴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산업별로 어떤 회사들이 있고 이들의 전반적인 사업 영역을 한눈에 보기 쉽게 담아, 주린이들도 어떤 회사에 투자해야 할지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준다.

    주식투자가 처음이라면 괜히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만 믿고 따라 하다 초심자의 운이 끝나서 투자에 실패하기 쉽다. 이 책과 함께 차근차근 주식투자를 공부해 수익률 70%를 달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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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 대통령 : 해주의 별나라 생존 어드벤처>

    강로사 (지은이),심윤정 (그림) / 아르볼

    해주와 함께 여러 행성의 지도자를 만나며 대통령의 자질과 바람직한 선거 문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읽기책이다. 좋은 지도자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임시 총리가 되어 여러 행성 지도자를 만나고, 분홍젤리를 도와 독재를 막으려는 해주의 모습을 보며, 독자들도 좋은 지도자의 자질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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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ZIN 디지털 노마드 창업>

    류희은 (지은이) / 라온북

    누구나 한 번씩 꿈꿔보는 인생이 있다. 매일 9 to 6로 출퇴근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시간에만 일하고 남은 시간은 자유롭게 살아가는 삶. 게다가 높은 수익까지 낼 수 있는 삶. 돈과 시간에 자유로운 그런 부자 같은 삶이 꿈만 같다고? 아니다. 실제로 이룰 수 있는 꿈이다.

    《ZZIN 디지털 노마드 창업》은 현시대에 가장 알맞으면서도 즐겁게, 어렵지 않게 시도할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 창업’에 대해 소개한다. 대학교 2학년에 월 1,000만 원을 벌기 시작하면서 20대에 벌써 미니 은퇴를 선포한 저자는 스타트업, 프리랜서, 1인 기업까지 다양한 경험을 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프리랜서, 1인 기업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왜 디지털 노마드 창업이 좋은지, 디지털 노마드 창업을 위해 꼭 필요한 것, 디지털 노마드 회사 운영기, 꾸준히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를 즐기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좋아하는 일로 꽉 채운 하루를 살아가면서도 수익 파이프라인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진정한 자유를 느끼고 싶다면 《ZZIN 디지털 노마드 창업》과 함께 ‘럭셔리한 창업’에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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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도서관저널> 2021.7.8

    (주)학교도서관저널 (지은이) / (주)학교도서관저널

    특집 아무튼 사서샘의 추천 pick

    040 이상하고 재밌는 나의 유튜브 채널 TOP 10 허민영

    048 현대생활백서: 너 없인 못 살아, 휴대폰 속 최애 어플 전은경

    052 아이디어가 필요할 땐? 온라인 단골집! 박은숙

    056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써본 ‘내돈 내산’ 장난감 리뷰 김주애

    062 손을 한순간도 가만히 두지 못하는 사서의 취미생활 권경진

    066 평양냉면의 고수를 찾아서 김홍균

    072 세상은 넓고 비건 맛집은 많다 김담희

    076 함께 먹고 싶은 오늘의 간식 김길순

    080 정신없고 지저분한 사서 30cm 주변 필수템 고정원

    083 여름은 걱정 마, 다 방법이 있지! 남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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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할아버지와 줄넘기>

    모리야마 미야코 (지은이),구로이 겐 (그림),박영아 (옮긴이) / 북극곰

    날마다 나무 아래서 “하나, 둘, 셋!”
    줄넘기에 진심인 꼬마 곰의 열심

    다람쥐 할아버지는 숲 가장자리 높은 나무 위에서 혼자 삽니다. 어느 날 저녁 무렵에 다람쥐 할아버지가 사는 나무 아래에 꼬마 곰이 와서 줄넘기 연습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해도 다섯 번을 넘지 못합니다. 다람쥐 할아버지는 “허허, 언제까지 저러려나.”라며 안타까워합니다. 꼬마 곰은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나무 아래에서 작은 목소리로 수를 세며 연습합니다. 자꾸 발이 줄에 걸리지만, 날마다 꾸준히 줄넘기 연습을 합니다. 과연 꼬마 곰은 줄넘기를 잘하게 될까요?

    나무 할아버지의 비밀스러운 응원

    처음에 다람쥐 할아버지는 꼬마 곰의 줄넘기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는 날들을 지내던 어느 날, 풀밭 빈터에서 줄넘기를 하는 아이들을 보다가 꼬마 곰만 유난히 서툰 것을 알게 됩니다. 그날부터 저녁 무렵이 되면 다람쥐 할아버지는 꼬마 곰이 오기를 기다리고, 어느 새 꼬마 곰을 마음속으로 응원하게 됩니다.

    그러다 꼬마 곰이 “여덟, 아홉, 열!”을 외치자, 할아버지는 깜짝 놀라 얼떨결에 큰 소리로 외칩니다. “해냈구나. 대단해!” 꼬마 곰은 나무 할아버지가 자신을 쭉 지켜봤다고 생각하며 나무 위를 향해 손을 흔듭니다. 졸지에 나무 할아버지가 된 다람쥐 할아버지는 꼬마 곰을 더욱 칭찬하고 응원해 주는데….

    『나무 할아버지와 줄넘기』는 날마다 열심히 줄넘기 연습을 하는 꼬마 곰과 그걸 지켜보며 진심을 다해 응원해 주는 다람쥐 할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따스한 미소와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그림책입니다.

    서로를 향한 응원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요!

    꼬마 곰은 날마다 줄넘기 연습을 해서 조금씩 잘하게 되었습니다. 나무 할아버지의 응원이 있었기에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꼬마 곰과 할아버지의 일화는 지금 우리 모습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서로에게 얼마나 관심과 응원과 사랑을 보내고 있는지 말입니다.

    어린이들 주변에 다람쥐 할아버지처럼 뒤에서 묵묵히 바라봐 주고 응원을 보내주는 어른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의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경험해 본 어린이는 세상이 따뜻하다는 것을 경험하며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나무 할아버지와 줄넘기』는 열심히 하는 모습은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며,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이 보다 따뜻한 세상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읽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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