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윤석열, X파일 관련
해명 돌파해야, 넘기면 훌륭한 대선주자”
해명 돌파해야, 넘기면 훌륭한 대선주자”
2021년 06월 23일 01:11 오후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에서 활동한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소장이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적이 만든 수류탄을 밀반입해 와서 아군 진지에 터트렸다”고 비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23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송영길 대표가 파일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고 말한 후에 파일이 나타났다”며 “송영길 대표께서 이것을 전부 제작해서 유통시킨 원조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국민의힘의 비전전략팀 위원이었던 (장 소장이 ‘X파일’을 거론하며) ‘대응하기 힘들다’는 이런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문제가 됐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장 소장을 겨냥해 “당 내에 관련된 분이 수입한 수류탄이든 뭐든 아군에 터트려 가지고 이렇게 큰 상처를 입혀 놓고 본인이 뭘 한지도 모르니 기가 막힐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문제는 우리 당에서는 ‘아직 입당도 하지 않았으니까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팔짱 끼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수야당 내에서 윤석열 전 총장으로 끝까지 갈 수는 없다고 보는 분들이 있는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물음에 “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저는 전혀 (그런 생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X파일 내용은 윤석열 총장이 전부 다 해명하고 돌파해야 한다”며 “이걸 넘기면 훌륭한 대선 주자가 되는 것이고 넘기지 못하면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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