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조건없는 남북정상회담 추진해야"
    2006년 11월 24일 10:5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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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조건없는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촉구했다.

김 의장은 24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지금 남북 정상이 만나서 한반도 평화 정착과 한반도 비핵화의 결실을 이끌어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김 의장은 "미국과 중국이 만나고 북한과 중국이 만나고 있으나 우리는 한반도 문제의 첫 당사자는 남한과 북한이라는 엄연한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당사자들이 직접 만나 우리 자신의 운명을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의 손에 우리 운명을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특사파견과 함께 인도적 대북지원 재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필요하면 대통령께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적 대북지원은 전제조건 없이 동포애를 바탕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라며 "남북한 신뢰회복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한반도 주변정세가 변화하고 있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 정책도 중간선거 이후 뉘앙스가 변화하고 있다. 북한정책조정관 임명을 계기로 상황이 진전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당 지도부는 지난 22일 있었던 한미FTA 반대 시위에 대해 정부의 강경대응을 주문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불법 과격시위가 도를 넘었다"면서 "평화시위는 최대한 보장하되 폭력시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더욱 확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장선 비대위원은 "시위의 정당성과 이유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부분이 있지만 폭력 시위가 계속되는 점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외국에 나가서는 법을 지키고 국내에서는 폭력을 행사하는 시위사대주의도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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