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서울시장 선거
    출마, 거의 마음 굳혔다”
    100% 시민여론조사 경선 “안철수와 단일화 위해 불가피"
        2021년 01월 08일 12:3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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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해 “거의 마음을 굳혔다. 조만간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혔다.

    나경원 전 의원은 8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당에 공천 과정이 있기 때문에 출마 여부에 대한 최종 결심을 이달 중순 안에는 밝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전 의원은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00% 시민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한 데엔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불가피한 룰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었던 부분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다만 역선택을 막는 조항은 필요하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선 “그렇게 쉽게 오긴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안철수 후보가 ‘반드시 야권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했는데 야권 단일화의 진정성을 보이려면 (당 밖에서) 여러 단계의 경선을 거치는 것보단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 입당 후, 또는 합당 후에 공천과정을 거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안 된다면 국민의힘은 국민의힘의 절차를 거치고 나서 후에 단일화를 하게 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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