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 열어놓고...1월 중 결정”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밝혔다.
박영선 장관은 6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라며 “1월 안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여기에 벌여놓은 일들이 많아서 이 일을 더 하고 싶다는 의사를 이미 당에 표명을 했었다”며 “중기부 장관으로서 책임감에 더 무게를 두고 있었는데 지금 상황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것이 제 생각의 변화”라고 밝혔다.
‘출마는 하지만 시기만 미정이냐’는 질문에 “(출마 자체도) 아직 확실하게 결정되진 않았다”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 해야 할 일이 마무리되는 시점들과 이것(서울시장 출마)이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1월 11일부터 지급되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에 관한 준비가 (서울시장 출마보다) 그동안 더 중요했고, 지난해 마스크 대란 때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공장을 만들어서 마스크 공급을 원활하게 했듯이 백신이 도입되면 주사기 생산을 위한 스마트공장도 준비하고 있다”며 “이런 것들이 좀 마무리되는 시점에 제 생각과 입장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출마 자체에 대해선) 조금 더 상황을 볼 필요가 있다”며 “상황이 좋아지면 또 다른 어떤 대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당의 외부인사 영입론에 대해선 “선거가 90일 정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너무 촉박하다는 생각으로 당에서 그런 의사를 말씀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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