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임·옵티머스 사태 수사 방안
    특검 추진 43.6% 공수처 출범 38.9%
    [리얼미터] 문재인 국정수행, 긍정45.6% 부정 49.6%
        2020년 10월 26일 10:5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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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임·옵티머스 사태 수사 방안을 둘러싸고 양당이 공수처 출범과 특검 추진으로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더뉴스> 의뢰로 2020년 10월 23일 하루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라임·옵티머스 수사 방안 관련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에서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43.6%로 ‘공수처 출범을 서둘러야 한다’라는 응답이 38.9%보다 높게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17.5%였다.

    이번 조사는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했고 6.2%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특검 추진 49.7% vs. 공수처 출범29.1%)과 대구·경북(48.9% vs. 26.4%), 서울(44.2% vs. 33.8%) 거주자 10명 중 4명 이상은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응답했다. 반면 인천·경기 거주자 10명 중 5명 가까이인 48.3%는 ‘공수처 출범을 서둘러야 한다’고 봤다. 광주·전라(40.3% vs. 42.8%)와 대전·세종·충청(45.7% vs. 41.6%)에서는 결과가 팽팽하게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특검 추진 58.4% vs. 공수처 출범 15.8%)와 60대(50.4% vs. 35.3%)에서는 ‘특검 추진’ 응답이 우세했으며, 30대(24.8% vs. 58.5%)와 40대(32.5% vs. 57.8%)에서는 ‘공수처 출범’ 응답이 우세했다. 50대는 ‘특검 추진’ 46.8% vs. ‘공수처 출범’ 44.3%로 두 응답이 대등하게 집계됐다. 70세 이상에는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이 35.7%로 다른 연령 대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수사 방안에 대해 응답 양상이 달랐다. 보수성향자 중 61.7%는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라는 의견에 공감했지만, 진보성향자 중 66.3%는 ‘공수처 출범을 서둘러야 한다’라는 의견에 공감했다. 중도성향자 중에서는 절반 정도인 50.9%가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응답이 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85.9%가 ‘특검 추진’을 꼽았으나,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68.4%가 ‘공수처 출범’을 지지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고 한 응답자는 ‘공수처 출범’ 응답 대비 ‘특검 추진’ 응답이 많았으나,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이 35.3%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소폭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했다.

    이날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10월 19일~23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3주 차 주간집계 결과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내린 45.6%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0.4%p 내린 49.6%,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4.8%다.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지역별로 광주·전라(3.2%p↓, 70.4%→67.2%, 부정평가 29.0%)에선 하락했지만, 서울(6.2%p↑, 40.5%→46.7%, 부정평가 49.6%)에선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60대(4.7%p↓, 42.0%→37.3%, 부정평가 59.3%)에선 떨어졌고, 20대(3.3%p↑, 39.7%→43.0%, 부정평가 50.4%)와 70대 이상(3.1%p↑, 33.2%→36.3%, 부정평가 54.6%)에선 올랐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3.7%p↓, 25.2%→21.5%, 부정평가 75.5%), 직업별로 학생(9.7%p↓, 46.1%→36.4%, 부정평가 56.8%)과 노동직(3.2%p↓, 43.9%→40.7%, 부정평가 54.4%)에서 하락했다. 무직(11.1%p↑, 34.6%→45.7%, 부정평가 48.5%), 농림어업(3.2%p↑, 32.3%→35.5%, 부정평가 57.1%)에선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이 2.9%p 상승한 35.1%다. 충청권(10.8%p↑)와 서울(6.8%p↑), 대구·경북(4.9%p↑), 여성(3.3%p↑), 20대(7.4%p↑)와 30대(4.6%p↑), 진보층(8.4%p↑)과 중도층(3.3%p↑), 사무직(7.3%p↑)과 자영업(3.2%p↑)에서는 상승했고, 70대 이상(3.1%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2.3%p 떨어진 27.3%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지지가 강한 호남(5.1%p↑)과 30대(5.6%p↑)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대신 경인(4.9%P↓)과 서울(4.6%P↓), 대구·경북(4.0%P↓) 그리고 남성(3.9%p↓), 20대(7.9%p↓)와 70대 이상(6.7%p↓)·60대(3.1%p↓), 진보층(3.0%P↓), 가정주부(4.4%p↓)·학생(4.2%p↓)에서는 떨어졌다.

    양당의 격차는 7.8%p로 한 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 밖에 열린민주당 7.1%(1.8%p↓), 국민의당 6.8%(0.9%p↑), 정의당 5.4%(0.3%p↓), 기본소득당 0.8%(0.5%p↓), 시대전환 0.8%(0.2%p↓), 기타정당 1.7%(0.2%p↓), 무당층 15.0%(1.4%p↑)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최종 2,527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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