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교사 81.2% '통합논술 사실상 본고사 부활'
    2006년 10월 13일 03:3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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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대가 2008년 입시에서 논술 반영률을 현행 10%에서 30%로 올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일선 교사들의 71.5%는 ‘학교에서 논술 대비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은 13일 교육인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최근 전국의 일선 교사 5,1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 81.2%의 교사는 ‘논술고사는 본고사의 부활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고, 94.1%의 교사는 ‘논술이 인해 입시부담이 가중되었다’고 응답했다. ‘논술 실시 방침 이후 사교육이 확대되었다’고 응답한 교사의 비율은 무려 95.6%에 달했다.

정 의원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논술은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에서는 대비가 불가능해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시험"이라며 "서울대를 중심으로 한 대학들의 통합교과형 논술에 대한 강력한 행정지도"를 주문했다.

특히 "서울대에 대해서는 국가 예산 지원액을 전면 삭감하는 고강도의 행정 지도를 통해서라도 통합교과형 논술 실시 방침을 반드시 철회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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