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국정수행, 부정평가 40%대로↑
    [리얼미터] 민주 40.6 미통 29.1 열린민주 4.5 정의 4.4 국민 3.9%
        2020년 06월 22일 10:5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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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10주 만에 40%대까지 올랐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6월 15~19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6월 3주 차 주간집계 결과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6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4.8%p 내린 53.4%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4.8%p 오른 41.8%, ‘모름/무응답’ 은 0.2%p 상승한 4.9%다.

    권역별로 경기·인천(8.1%p↓, 63.1%→55.0%, 부정평가 38.9%), 대구·경북(7.6%p↓, 45.2%→37.6%, 부정평가 56.4%), 연령대별로 20대(10.2%p↓, 57.2%→47.0%, 부정평가 43.2%), 40대(9.0%p↓, 68.8%→59.8%, 부정평가 37.7%), 지지 정당별로 무당층(9.7%p↓, 37.7%→28.0%, 부정평가 56.6%), 이념성향별로 잘 모름(8.2%p↓, 52.8%→44.6%, 부정평가 42.1%), 중도층(6.1%p↓, 55.3%→49.2%, 부정평가 48.1%), 직업별로 학생(10.6%p↓, 54.3%→43.7%, 부정평가 39.8%), 가정주부(10.3%p↓, 54.7%→44.4%, 부정평가 51.0%)에서 크게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1.7%p 하락한 40.6%다. 경기·인천(5.3%p↓), 40대(11.0%p↓), 중도층(3.7%p↓), 자영업(5.8%p↓)에서는 하락했지만, 광주·전라(6.2%p↑), 70대 이상(7.6%p↑), 학생(5.9%p↑)에서는 상승했다.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미래통합당은 1.2%p 상승해 총선 직전 수준인 29.1%를 기록했다. TK(9.6%p↑), 경기·인천(3.6%p↑), 30대(8.5%p↑), 중도층(3.1%p↑)에서는 상승한 반면, 충청(5.5%p↓), 70대 이상(7.8%p↓), 무직(4.6%p↓)에서는 하락했다.

    이 밖에 열린민주당 4.5%(1.2%p↓), 정의당 4.4%(1.2%p↓), 국민의당 3.9%(0.4%p↑), 기타정당 2.9%(0.3%p↓), 무당층 14.6%(2.8%p↑)로 집계됐다.

    한편 최근 남북관계 악화와 관련한 여론조사에선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경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답변이 많이 나왔다.

    같은 날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더뉴스> 의뢰로 19일 하루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의 대북정책 대응 방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서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축소된 한미연합 군사훈련 재강화 등 강경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40.6%로 가장 많았고, ‘미국을 설득해 일부 대북 제재 완화 등 유화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32.1%, ‘현행 대북정책을 유지하며 인내한다’가 15.9%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1.5%. (최종 500명이 응답 완료, 응답률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앞서 지난 1월에 실시한 ‘비핵화·남북관계 진전’ 정부 대북정책 방향 여론조사(1월 3일)에서는 ‘강경책 추진’ 36.1%, ‘현행기조 유지’ 28.1%, ‘유화책 추진’ 25.3%로 ‘강경책 추진’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번 주간집계는 최종 2,509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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