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전해투 점거 사과 않으면 응징"
    By tathata
        2006년 09월 20일 09:5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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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총은 지난 19일 전국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전해투)가 한국노총 임원실을 기습 점거해 사무실 집기를 부수고 소동을 일으킨 것에 대해 민주노총의 공식사과와 해명을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노총 부위원장실을 점거한 데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이 사태에 대해 민주노총이 공식사과와 해명을 하지 않을 경우 한국노총은 민주노총에 대한 응징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전해투 소속 노동자들은 지난 19일 한국노총 임원실을 점거, 집기를 부수고 신나를 뿌렸다. (한국노총 공개사진)  
     

    한국노총은 전해투 소속 노동자들이 “부위원장실을 점거하자마자 신나를 뿌리고, 창문과 책상, 그리고 각종 집기를 부수는 등 폭력을 자행하여 한국노총 건물에 입주해 있는 생업 종사자들은 하루 종일 공포에 떨어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노총은 “5자가 합의한 것을 ‘야합’이라고 비난하면서 폭력과 불법점거를 일삼는 민주노총 산하 조직들이야 말로 비민주적인 전형이며, 깡패집단과 다른 게 무엇인가”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국노총은 이번 사태에 대해 민주노총이 공개사과하지 않을 경우 “한국노총 산하 전조직은 민주노총에 대한 대대적인 응징에 들어갈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한국노총은 20일부터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건물 출입자들을 철저히 통제하며, 명찰과 투쟁조끼를 착용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한국노총 임원실을 점거했던 전해투 소속 노동자 10여명은 이날 밤 8시께 농성을 풀었으며 영등포경찰서에 전원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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