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다시 50%대로 떨어졌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5월 25~29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5월 4주 차 주간집계 결과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5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2.4%p 내린 59.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7%p 오른 35.3%, ‘모름/무응답’ 은 0.3%p 감소한 4.8%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광주·전라(9.6%p↓, 85.5%→75.9%, 부정평가 19.5%), 연령대별로 70대 이상(7.2%p↓, 59.7%→52.5%, 부정평가 40.2%), 지지 정당별로 민생당 지지층(8.2%p↓, 45.8%→37.6%, 부정평가 55.4%), 정의당 지지층(6.7%p↓, 84.1%→77.4%, 부정평가 15.7%), 직업별로 무직(9.8%p↓, 61.2%→51.4%, 부정평가 38.7%)에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0.4%p 하락하며 42.1%로 조사됐다. 60대(10.9%p↓)·호남(5.4%p↓)·노동직(4.7%p↓)·가정주부(3.7%p↓)에서는 하락한 반면, 20대(5.6%p↑)·학생(3.8%p↑)·자영업(3.7%p↑)에서는 상승했다.

미래통합당은 총선 이후 6주 간 이어온 하락세를 마감하고 이번주 1.5%p 상승해 26.3%를 기록했다. 서울(5.1%p↑)·60대(5.8%p↑)와 70대 이상(5.2%p↑)에서는 올랐지만, PK(3.4%p↓)· 20대(5.6%p↓)·자영업(4.5%p↓)에서는 내렸다.

이 밖에 열린민주당 5.6%(0.6%p↓), 정의당 5.0%(1.0%p↓), 국민의당 4.0%(0.2%p↑), 민생당 2.2%(0.2%p↓), 기타정당 2.0%(0.0%p-), 무당층 12.7%(0.3%p↑)다.

이번 주간집계는 5월 25일(월)부터 5월 29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1,26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8명이 응답을 완료, 4.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