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DJ 방문, 무슨 얘기하나?
    2006년 09월 19일 10:3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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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19일 오전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당의장 취임 100일 인사의 성격을 갖는 이날 면담에서 김 의장은 작통권 환수, 북핵 문제 등 한미.남북문제에 대한 김 전 대통령의 ‘고언’을 청취하고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뉴딜’을 설명하는 등 정국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 의장이 강력하게 밀고 있지만 당 안팎고 여론의 관심과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뉴딜’에 대해 김 전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작통권 환수 문제와 관련, 김 전 대통령은 작통권 환수를 원칙으로 하되 환수시기는 한국 정부의 요구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북핵 문제에 있어서는 북한의 핵 포기와 미국의 북 체제 인정이라는 포괄적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북미 양측이 전향적 태도변화를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개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김 전 대통령은 이 날로 예상되는 일본의 대북 경제제재 방침에 대해 우려를 표시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김 의장은 한반도 안보 문제와 관련된 김 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 공감을 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여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김 전 대통령의 대북 특사론은 이날 면담에서는 거론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측 관계자는 "대북특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지만 그것이 가능하려면 북측과 사전에 조율되어야 할 것이 많다"며 "오늘 그런(대북특사론) 얘기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의 이날 예방은 의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김한길 원내대표, 문희상 이미경 비상대책위원, 원혜영 사무총장, 강봉균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와 이계안 비서실장, 우상호 대변인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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