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유산 답사④] 러시아공사관...
고종의 도바리 그리고 조선공산당의 지원자
    2020년 05월 26일 02:5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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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종의 도바리 그리고 조선공산당의 지원자

서울 정동길 뒤편에 있는 러시아공사관 터를 찾았다. 공사관 건물 중 탑이 유일하게 남아 있는데 현재는 공사 중이어서 가림막으로 덮여 있다. 민주노총과 경향신문을 지나서 현재의 캐나다영사관 근처의 뒤쪽에 있다.

러시아공사관은 1896년 고종이 일제의 핍박을 피해 궁궐을 떠나 몸을 피신한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때 대신들이 고종을 만나기 위해 비밀 굴을 통해 드나들었다는 소문도 있지만 이는 러시아공사관 내의 비트에서 각종 외교문서를 담당했던 사람의 증언으로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다.

1925년 4월 조선공산당이 창당할 시점, 러시아공사관은 소련의 영사관으로 개관했다. 러시아제국은 1917년 볼세비키의 러시아혁명으로 무너지고, 1922년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합(소련)으로 바뀐 상태였다. 이때부터 소련영사관은 조선공산당의 후원자 역할을 했으며 2차 세계대전 시기 폐쇄되었다가 해방 후에 그 관계는 다시 복원되었다.

다시 단정과 분단, 한국전쟁 등으로 단절된 소련과 한국의 관계는 노태우정권 시기인 1991년 한-소 수교를 통해 다시 국교가 정상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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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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