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노동자 1106명, 정의당 지지선언
        2020년 04월 09일 12:0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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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노동자 1106명이 “거대 보수양당 독식 체제를 끝장내고 가자! 노동이 당당한 나라로!!“라고 선언하며 정의당 지지 입장을 밝혔다. 9일(목) 11시, 정의당 부산시당 당사에서 각계각층의 노동자들이 21대 총선에서 정의당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동자들은 선언문에서 현재 코로나19가 촉발시킨 경제위기에서 노동자들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크며, 이번 총선에서 노동자들이 이를 저지하지 않으면 노동의 위기가 더 심화될 것이라는 절박함으로 모였다고 밝혔다. 부자와 재벌을 위한 미래통합당이나, 노동개악을 주도하는 민주당 두 양당에 표를 줄 수 없으며, 특히 원칙이 아니라 꼼수로 정치를 어지럽히고, 노동자 시민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을 좌시할 수 없으며, 정의당에 힘을 보태는 것이 대안이라고 더 많은 노동자들이 정의당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첫째 왼쪽 두번째가 현정길 부산시당 위원장, 셋째가 양경규 비례대표 후보(사진=정의당)

    왼쪽부터 양경규, 국민연금 리화수 부울본부장, 부산지하철 출신 북강서을 이의용 후보

    이날 지지선언에는 각계각층의 노동자들이 참여했으며,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애초 계획했던 수보다 훨씬 많은 지지선언 참여자가 모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진화 정의당 부산시당 노동선대본부장은 ‘코로나 위기로 노동자들이 위기에 빠져있다. 그리고 미래통합당은 말할 것도 없고, 정부와 여당이 노동자를 대변할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마저 처참히 무너졌다고 생각하는 노동자들이 많아진 것 같다’며 ‘정의당이 노동자들의 정당으로서 책임이 막중하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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