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율
    민주 35.5% 미래한국 30.0% 정의 9.8% 등
    [리얼미터] 응답자 81.4%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해
        2020년 03월 02일 12:4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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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총선에서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5.3%,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0.0%로 조사됐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2020년 2월 27~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권을 어느 정당에 행사할 것인가 조사한 결과에서 35.3%가 민주당에 비례대표 투표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만든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0.0%였다.

    비례대표 의석 배분 기준인 3% 이상의 응답을 얻은 정당은 정의당이 9.8%, 국민의당 4.0%, 민생당 3.9%였다.

    우리공화당과 민중당은 각 1.6% 및 1.5%에 그쳤으며 기타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의 비율은 1.7%였음.

    비례대표 선거에 투표할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12.2%(없음 9.4%, 잘모름 2.8%)로 유권자 10명 중 1명 이상 자신의 비례대표 투표권을 행사할 정당을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할 것’ 응답자 비율이 높은 정당은 민주당 37.4%, 미래한국당 33.1%, 정의당 9.7%, 국민의당 3.8%, 민생당 3.7% 순이었다.

    21대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834명)에서도 동일한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이 37.4%로 가장 높았고 미래한국당 33.1%, 정의당 9.7%, 국민의당 3.8%, 민생당 3.7%로 조사됐다.

    응답자가 지지하는 정당과 비례대표 선거에서 투표할 정당을 비교해 보면, 민주당 지지자의 경우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역시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의 비율이 77.4%로 조사됐다. 그러나 정의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 비율도 10.9%에 달했다.

    미래통합당 지지자들은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79.4%였다.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국민의당에서 투표하겠다는 비율은 5.0%, 민생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2%로 집계됐다.

    투표 의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1.4%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12.3%였다. 별로 혹은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는 응답자들의 비율은 5.1%로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85.8%) 및 대구·경북(84.2%)에서 전체결과 대비 다소 높았고, 광주·전라에서는 76.8%로 가장 낮았다.

    연령대에 따라서는 40대가 87.1%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의 고령층이 76.6%로 타 연령대 대비 가장 낮게 나타났다. 18,19세가 포함된 20대에서는 78.0%의 비율을 보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 중 88.5%, 미래통합당 지지자 중 88.1%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나, 무당층의 경우 51.9%만이 ‘반드시 투표하겠다’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최종 1,015명이 응답을 완료, 5.1%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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