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교육부총리 내정 '환영' 속 "철저한 검증" 강조
    2006년 09월 01일 05:1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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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육부총리에 김신일 서울대 명예교수가 내정된 것에 대해 정치권은 김병준 교육부총리 사퇴 후, 교육행정 공백을 메우게 된 점을 환영했다. 하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제2의 김병준 사태를 우려했으며 민주노동당은 김신일 내정자가 시장주의적이라고 평가받은 5.31 교육개혁안에 참여했다고 복기했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김신일 교육부총리 내정자에 대해 “탁월한 학문적 업적과 도덕성, 교육개혁에 대한 일관된 철학을 갖고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하고 교육부총리 내정을 환영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신속하고 철저한 인사청문회 개최를 통해 교육수장으로서의 자질과 철학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며 “야당 또한 교육행정 공백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고려해 향후 국회일정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교육부 수장이 비어 있었는데 늦게나마 자리를 메우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환영했다. 하지만 “막판 압축 과정에서 진통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제2의 김병준 사태는 없을지 걱정이 앞선다”며 “한나라당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김내정자의 교육철학과 과거행적, 도덕성 등을 세밀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도 “민주노동당은 내정자가 무너진 공교육의 정상화와 교육개혁이라는 시대의 역할에 적합한 인물인지 인사청문회를 통해 면밀히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김병준 교육부총리 인사 파동으로 인해, 더욱 높아진 고위 공직자, 특히 교육 행정 수장으로서 부족함이나 문제점은 없는지도 검토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김신일 내정자는 5.31 교육개혁안을 만든 대통령 자문 교육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며 “당시 교육개혁안은 시장주의적이라는 교육계의 우려가 있었다”고 밝혀 인사청문회에서 이에 관련한 검증을 예고했다. 민주노동당은 ‘자립형 사립고’, ‘교육개방’, ‘대학 구조조정’ 등 주요 쟁점에 대한 김 내정자의 정책적 이념과 철학을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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