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24일 총파업 돌입…"필수업무에는 인력 배치"
By tathata
    2006년 08월 23일 02:2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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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는 2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후 두시부터 개최되는 마지막 교섭에도 끝내 자율타결이 무산된다면 24일 오전 7시부터 산별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1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개최된 마지막 조정회의에서 다음날 새벽까지 교섭을 진행했으나 노사간 이견차이가 좁히지 못하고 교섭이 결렬됐다.

보건의료노조는 총파업에 돌입하더라도 필수업무에는 주요 인력을 배치해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기자회견문에서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최근 조성된 노사간 자율타결 분위기 유지와 환자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신생아실, 분만실 등 특수부서에는 필수인력을 배치하고, 병동별 부서별로 최소인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특정 지역에 있어 파업 돌입 병원 비율을 조절하여 업무 대체성을 확보하고, 산별교섭에 성실히 임하면서 임금 협의를 마친 지부는 로비 전면파업을 제외하는 등 파업 수위를 유연하게 조절하여 이전과는 다른 투쟁방식을 구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건의료노조는 23일 오후 6시30분부터 전국 동시다발로 파업전야제를 개최하고, 24일에는 26개지역 112개 지부에서 일제히 총파업에 돌입한다. 또 직권중재가 회부될 경우 △중앙노동위원회 규탄집회 △부산 ILO총회투쟁 집회 △정부청사앞 집회 등 대정부규탄투쟁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의 주요 교섭 쟁점 사항은 ▲사용자단체 구성 등 산별 5대협약 정착 ▲인력충원을 통한 주 5일제 전면실시 ▲비정규직 정규직화, 산업별 최저임금제 ▲병원 식당 우리농산물 사용과 건강보험 상담센타 설치 등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산별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며, 전체 3만2천274명의 조합원 가운데 82.5%가 참가한 투표에서 73.56%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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