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 "남북 수해 대책 위해 5당대표 만나자"
    2006년 08월 04일 10:29 오전

Print Friendly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가 남북 수해복구 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5당 대표 회동을 제안했다.

문 대표는 4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장을 찾아 "남북에 동시에 닥친 엄청난 수해를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기 위해 사소한 정쟁과 정치적 이해득실을 과감하게 버리고 머리를 맞대자"면서 이 같이 제안했다.

문 대표는 "이번 수해는 남과 북, 사상과 제도를 구별하지 않았다"면서, 특히 "남쪽의 피해도 큰 피해지만 북쪽은 더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인명 피해 규모가 적게는 260명, 많게는 수 천명에 이르고, 주요 곡창지대인 황해도에 피해가 심해 올해 식량사정이 심각하게 악화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표는 "지금이야 말로 사소한 차이를 뒤로 하고 우리 민족의 저력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며 "민주노동당은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당, 민주당, 국민중심당 등 국회 5당 대표 모두가 참여하는 ‘남북 수해복구 대책 마련을 위한 5당 대표 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우리 정부의 미사일 발사와 연계된 대북인도적 지원 중단과는 별도로 국제인도기구들의 대북지원은 계속되고 있어 우리 정부의 입지가 궁색한 지경"이라며 "이럴 때 정치권이 먼저 말문을 트고 겨레가 한 마음을 모아 남북관계 개선의 디딤돌을 놓고자 하는 것은 통일로 가는 길을 든든하게 다지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