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태 "여야 대표 회담 열자", 강재섭 "싫다"
        2006년 08월 04일 12:4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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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이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의 여야 대표회담을 제안했다.

    김 의장은 4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여야가 한마음으로 서민경제회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국민에게 든든한 희망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서민경제회복을 위한 여야대표회담을 열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 회담에서는 의제의 제한 없이 모든 제안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고, 합의, 협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나라당이 동의한다면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가 제안한 4당 대표회담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의 제안에 대해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이미 여야 정책협의회가 가동중에 있고 여기서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 먼저 정책협의회를 통해 민생경제 살리기를 위한 진솔한 대화가 필요하며, 대표회담은 필요시 그 이후에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고 유기준 대변인이 전했다. 이는 김 의장의 제안을 받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도 "정부여당이 민생경제를 망쳐놓고 지금 와서 야당과 공동책임을 지자고 하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 5당 대변인 떡볶이집 회동만큼도 의미없다"며 "우리는 이미 지난 1일 김효석 원내대표가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여야 정책협의회를 제안해 놨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는 4일 오전 남북 수해복구 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5당 대표 회동을 제안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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