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년 경기전망,
부정적 57% 긍정적 12% 엇비슷 29%
[갤럽] 민주 39, 자유 19, 정의 8, 바미 6, 민평 1, 공화 1%
    2019년 07월 12일 05:0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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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이 2017년 9월 <한국갤럽>의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2019년 7월 9~11일 전국 성인 1,005명에게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조사 결과에서 12%가 ‘좋아질 것’, 57%는 ‘나빠질 것’, 29%는 ‘비슷할 것’으로 답했고 3%는 의견을 유보했다.

낙관 전망은 지난달보다 3%p 줄고 비관 전망은 8%p 늘었다. 14개월 연속 비관이 낙관을 앞서며, 이번 격차 폭은 2017년 9월 조사 시작 이래 최대다.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14%가 ‘좋아질 것’, 33%가 ‘나빠질 것’, 50%는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봐 살림살이 전망 순지수(낙관-비관 격차: -19)도 14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현 정부 출범 후 경기·살림살이 전망이 가장 긍정적이었던 시기는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2018년 5월이며, 가장 부정적인 시기는 이번 달이다.

실업자가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57%며 ‘감소할 것’, ‘비슷할 것’이 각각 15%, 22%로 비관이 크게 앞섰다.

노사분쟁에 대해선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은 5월 49% → 6월 57% → 7월 61%로 증가했고 ‘감소할 것’은 10% → 7% → 7%로 답보했다.

국제분쟁에 대해서는 52%가 ‘증가할 것’, 12%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 3개월 연속 비관론이 늘었다.

한편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 중 누구에게 더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한국인 중 61%는 ‘일본 정부’, 17%는 ‘한국 정부’, 13%는 ‘양측 모두’라고 답했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일본 책임이 더 크다’는 의견이 우세하고, 20·30대(74%·79%)와 성향 진보층(81%) 등에서 두드러졌다. ‘한국 정부 책임이 더 크다’는 의견은 50대 이상, 성향 보수층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특히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유일하게 ‘한국 정부'(40%) 응답이 ‘일본 정부'(33%)를 수치상 근소하게 앞섰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는 45%가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4%p 하락, 부정률은 5%p 상승해 또다시 동률을 이뤘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6%/38%, 30대 56%/34%, 40대 55%/42%, 50대 45%/50%, 60대+ 31%/57%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39%,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6%, 자유한국당 19%,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1%, 기타 정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자유한국당, 정의당이 각각 1%p 하락했고 바른미래당은 1%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총 통화 6,849명 중 1,005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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