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6개월 만에 이낙연 1위로 올라
    [리얼미터] 범진보·여권 합계 51.2%, 범보수·야권 합계 39.0%
        2019년 07월 02일 01:2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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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사 시작 이래 처음으로 선호도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이낙연 국무총리는 6개월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12명의 여야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2019년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이낙연 총리가 지난달 5월 조사 대비 0.4%p 오른 21.2%를 기록,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지난 5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던 황교안 대표는 2.4%p 내린 20.0%로 6개월 연속 지속했던 상승세가 꺾이며 2위로 하락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0.8%p 내린 9.3%로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으나 3위를 유지했다.

    김경수 경남지사(▲1.4%p, 6.2%), 2개월 연속 오름세의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1.3%p, 5.8%), 6개월 연속 내림세가 멈추고 처음으로 반등한 박원순 서울시장(▲0.6%p, 5.3%)이 5% 선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의원(▲0.6%p, 4.9%),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0.9%p, 4.4%),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0.4%p, 4.3%),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0.0%p, 3.2%), 오세훈 전 서울시장(▲0.1%p, 3.1%),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0.4%p, 2.5%)이 뒤를 이었다. ‘없음’은 7.7%(▲1.1%p), ‘모름·무응답’은 2.1%(▼0.6%p)로 집계됐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김경수·김부겸·박원순·심상정)의 선호도 합계는 1.8%p 상승한 51.2%,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유승민·홍준표·나경원·오세훈·안철수)은 2.3%p 하락한 39.0%로, 양 진영의 격차는 8.1%p에서 12.2%p로 벌어졌다.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민주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556명, ±2.5%p)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지난달 5월 조사 대비 0.1%p 내린 30.9%로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지사는 0.5%p 내린 13.0%로 2위를 유지했고, 이어 심상정 의원이 0.7%p 오른 7.1%로 한 순위 상승해 3위, 박원순 시장이 0.2%p 오른 7.0%로 4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김경수 지사(▲0.8%p, 6.6%), 황교안 대표(▼0.2%p, 4.7%), 홍준표 전 대표(▲1.2%p, 4.5%), 김부겸 의원(▼0.3%p, 4.4%), 유승민 전 대표(▼1.2%p, 3.7%), 안철수 위원장(▼0.6%p, 2.3%), 나경원 원내대표(▲0.5%p, 2.0%), 오세훈 전 시장(▼0.2%p, 2.0%) 순으로 조사됐다. ‘없음’은 9.6%(▲0.8%p), ‘모름·무응답’은 2.2%(▼1.1%p)로 집계됐다.

    보수야권·무당층(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220명, ±2.8%p)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3.3%p 내린 37.7%로 30%대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다른 주자들에 큰 격차로 앞섰다.

    홍준표 전 대표는 1.3%p 오른 6.9%로 한 순위 상승한 2위를 기록했고, 이어 유승민 전 대표가 0.8%p 내린 5.7%로 3위, 나경원 원내대표가 0.3%p 오른 5.3%로 4위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이낙연 총리(▼0.1%p, 5.3%), 김경수 지사(▲2.0%p, 5.1%), 오세훈 전 시장(▲0.9%p, 5.0%), 김부겸 의원(▼0.3%p, 4.3%), 안철수 위원장(▲0.2%p, 3.8%), 이재명 지사(▼1.6%p, 3.5%), 박원순 시장(▲0.6%p, 3.0%), 심상정 의원(▲0.6%p, 2.2%)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9.7%(▲0.8%p), ‘모름·무응답’은 2.5%(▼0.6%p)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2019년 6월 24~2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57,406명에게 접촉해 최종 2,504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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