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이전까지 비정규법안 수정안 마련
    2006년 07월 06일 05:4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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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이 비정규법안을 재논의하고 정부의 노사관계선진화방안(로드맵)에 적극 대응키로 하고 이를 위해 공동투쟁본부를 구성키로 했다. 특히 당과 민주노총은 공동투쟁본부에 별도의 비정규 대응팀을 두고 9월 정기국회 이전까지 비정규법안 수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6일 문성현 대표와 민주노총 조준호 위원장 등 양 조직의 지도부 23명이 이날 오전 민주노동당 여의도 당사에서 올해 첫 정례협의회를 열고 비정규법안과 정부 노사관계선진화방안 등에 대한 대응방침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성현 대표와 조준호 위원장이 공동투쟁본부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으며 각 사무총장을 집행위원장으로 기획, 정책, 대외협력 등의 실무 진영을 구축해 매월 1회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동투쟁본부에서는 정기 국회에 대비, 공무원기본권과 특수고용노동3권, 산별교섭 법제화 등을 포함해 8가지 민주노총 노사관계민주화방안을 중심으로 활동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별도의 비정규대응팀을 두고, 매주 정례회의를 통해 9월 정기국회 이전까지 비정규법안 수정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은 산별노조 시대에 진보정당과 노동조합의 발전적 관계를 공동연구할 기획팀을 구성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이밖에도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은 한미 FTA협상 저지투쟁과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투쟁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미FTA 협상 대응과 관련 권영길 의원의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돼 있는 통상절차법 처리와 9월 방미 대표단 활동 등을 적극 공조키로 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공석으로 있는 당 노동부문최고위원 선출과 관련, 민주노총 추천 후보에 대해 8월 25일~29일까지 5일간 당원 총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같은 선출 일정은 오는 8일 당 중앙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한편 문성현 대표는 이날 회의 모두 발언에서 “민주노조운동의 숙원이었던 산별노조가 그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대세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면서 “민주노동당 대표로서 시대적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모든 조합원들이 산별 전환에 찬성하고 있어 올 연말까지는 산별로 모두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산별노조가 앞으로 노동자의 정치세력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민주노동당과 함께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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