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전 정책위 간부 등 11명 탈당
2008년 01월 21일 09:30 오전
조현연 전 민주노동당 정책위 부위원장(성공회대), 김석연 전 정책위 부위원장(변호사) 등 민주노동당 전직 정책 간부 등 11명이 민주노동당을 탈당했다.
이들은 21일 민주노동당 탈당 및 진보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이들은 "최근 민주노동당의 현황과 진로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당이 재기를 모색하지 못할 정도로 파탄 상태에 이르렀으며, 심상정 의원의 비대위 활동은 잠시의 봉합에 그칠 가능성이 크고, 그 의도와 달리 새로운 흐름을 봉쇄하는 부정적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진단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노동당을 공개 탈당하여 국민의 심판에 겸허히 답하고, 당 내외의 머뭇거림에 작으나마 경종을 울리고자" 하며 "앞으로 각자 처한 곳, 각자 하는 일 속에서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하고 성장시키는 데 미력이나마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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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자 명단
전 정책위 부위원장 조현연
전 정책위 부위원장 김석연
전 정책위 정책실장 이재영
전 정책위 법제실장 김정진
전 정책위 정책국장 문성준
전 정책위 정책국장 홍원표
전 정책위 연구원 이강준
전 정책위 연구원 이영제
전 기관지편집위원회 편집장 최영민
인권위원회 변호사 박갑주
인권위윈회 변호사 이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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