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정 의원 새 국회의장 선출
    2006년 06월 19일 03:49 오후

Print Friendly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원이 2년 임기의 17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국회는 19일 오후 6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299명 중 271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장 선출 투표를 실시해 247표를 얻은 4선의 임 의원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

지난달 원내 1당인 열린우리당의 국회의장 후보로 결정된 임 의장은 이날 의장 선출 투표에 사실상 단독 출마했다. 투표에서는 김덕규(우리당) 의원 5표, 이상득(한나라당) 의원 4표, 이용희(우리당) 의원 3표, 박희태(한나라당) 의원이 2표를 각각 획득했다. 기권은 4표, 무효는 4표였다.

임 의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국민통합과 선진한국 도약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조화롭게 해결해야 하는 이 시점에 중책을 맡게 돼 두려움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혁과 상생을 내세운 17대 국회에서도 대립과 파행은 반복되고, 생산적 통합기능은 여전히 크게 미흡하다"며 "17대 국회 후반기의 최우선 과제를 통합의 정치 실천에 두고 적극적인 역할을 창출해 가겠다"고 말했다.

국회의장에 선출된 임 의장은 당적을 이탈하도록 돼 있는 국회법 규정에 따라 열린우리당 당적을 상실하게 된다.

동아일보 해직 기자 출신인 임 의장은 `재야출신’ 첫 입법부 수장이 됐다. 그는 4선이라는 낮은 선수에도 불구하고 의장의 자리에 올랐는데, 4선 국회의장은 지난 83년 채문식 의장 이후 23년 만이다.

임 의장은 또 언론인 출신으로는 채 의장과 이만섭(14대.16대)의장, 김원기(17대) 의장에 이어 네 번째 의장이 됐다. 특히 그는 이만섭 의장과 김원기 의장과 같은 동아일보 출신으로, 이로써 특정 언론사 출신이 국회의장을 3번이나 연달아 차지하는 진기록도 세우게 됐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