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직무수행 지지도
긍정평가 45% = 부정평가 45%
[갤럽] 자유당 전대, 일반국민 오세훈, 지지층은 황교안 지지
    2019년 02월 22일 11:1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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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지지층의 대거 이탈로 크게 하락했다.

22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19년 2월 19~21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45%가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p 하락, 부정률은 1%p 상승해 긍·부정 동률이 됐다. 이번 주까지 긍·부정률이 비슷한 상태가 석 달째 지속되고 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1%/45%, 30대 59%/33%, 40대 56%/36%, 50대 36%/55%, 60대+ 38%/51%다.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 변화가 가장 큰 연령대는 20대로, 남녀 모두 지난주 대비 약 10%p 하락했다.

지난주 <갤럽> 국정수행도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긍정률은 51%였다. 한 주 사이에 10%p나 하락한 것. 부정률도 지난주 37%에서 이번 주엔 45%까지 늘었다.

<갤럽>은 “특히 20대 초반이 다수를 차지하는 학생층에서도 낙폭이 컸다”며 “이는 방송통신위원회의 ‘https 사이트 차단·검열’, 여성가족부의 ‘성평등 안내서'(일명 ‘아이돌 외모 지침’) 등의 논란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해석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의 부정 평가 이유(447명, 자유응답)에도 ‘인터넷 규제/검열'(1%)이 소수응답으로 새롭게 포함됐다. 이에 앞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4%), ‘대북 관계/친북 성향'(11%), ‘최저임금 인상'(6%) 등의 지적이 다수의 답변으로 나왔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453명, 자유응답)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3%),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2%), ‘외교 잘함'(10%), ‘대북/안보 정책'(7%) 순으로 긍정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0%,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6%, 자유한국당 19%,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기타 정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변함없고 정의당이 1%p 상승한 반면, 바른미래당은 2%p 하락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이 새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일반국민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이 자유한국당 대표 경선 후보 3인 중 누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후보명 순서 로테이션) ‘오세훈’ 37%, ‘황교안’ 22%, ‘김진태’ 7% 순이며 33%는 의견을 유보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188명)에서만 보면 황교안 52%, 오세훈 24%로 양자 순위를 달리했고 김진태는 15%로 나타났다.

후보별 호감도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세 후보 각각에 대해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오세훈 41%, 황교안 27%, 김진태 13%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지지층(188명)에서의 후보별 호감도는 황교안 71%, 오세훈 49%, 김진태 38%로 황교안 전 총리가 큰 차이로 우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총 통화 6,156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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