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2002년 권영길 되지 않기를 바란다”
    2006년 05월 30일 11:0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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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의 권영길, 2002년의 권영길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김종철 후보에게 들려준 말이다. 투표일을 하루 앞둔 30일 천영세 공동선대위원장과 김종철 후보는 대국민호소문 발표와 함께 선거운동기간의 소회와 각오를 담담하게 밝혔다.  

김종철 후보는 “서울을 다녀보니 민주노동당 후보가 당선돼야겠더라”면서 “서울의 모순을 안고 사는 사람들, 양극화의 모순을 짊어지고 있는 사람들, 이 분들을 대변할 사람이 김종철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지지율이 낮아서 이 분들께 죄송했다”면서 “마지막 하루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그 분들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김후보는 또 권영길 의원의 말을 전하면서 “서울시민, 전국의 국민 여러분들이 씨앗을 뿌리고 거름을 착실하게 뿌려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서 천영세 공동선대위원장과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31일 지방선거 투표에서 민주노동당 지지를 호소했다. 천 위원장은 대국민호소문을 낭독하며 “실망과 분노가 크다고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면서 “진보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힘을 다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위원장은“지방선거 이후 없어질 정당, 열린우리당을 찍는 표가 사표이고 차떼기, 성추행, 공천비리 부패정당 한나라당이 가져가는 표도 주민의 권리를 포기하는 사표”라고 주장했다. 대신 “민주노동당에 힘을 모아 달라”면서 “민주노동당에 보내주시는 지지에 지방정치 변화와 서민복지 확대, 진보적 정책 수립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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