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국정수행
    긍정평가 52% 부정평가 40%
    [갤럽] 부정평가 이유,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압도적
        2018년 11월 16일 04:1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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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16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18년 11월 13~15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52%가 긍정 평가했고 40%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p 하락, 부정률은 4%p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56%/34%, 30대 64%/27%, 40대 58%/36%, 50대 42%/50%, 60대+ 43%/48%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1%,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2%로 높은 편이지만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12%·26%)보다 부정률(82%·68%)이 높았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7%, 부정 56%).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15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32%), ‘외교 잘함'(11%), ‘대북/안보 정책'(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이상 6%)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00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대북 관계/친북 성향'(21%), ‘최저임금 인상’,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42%, 무당층 25%, 자유한국당 17%,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각각 1%p, 3%p 상승했고 바른미래당은 1%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총 통화 7,039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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